전체 46위, 저체중아 출산율 49위
하위 9개 주가 남부에 포진
조지아주가 미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산 환경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며 출산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웰렛허브가 실시한 2023년 출산 환경 평가에서는 출산 비용, 건강 관리, 신생아 친화성, 가족 친화성의 주요 4개 부문에서 50개 주의 출산 환경을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조지아주는 작년 47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지만 46위에 머물며 여전히 최악의 출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조지아주는 총점 100점 만점 중 34.31을 얻었으며, 신생아 친화성에서 48위, 가족 친화도 42위, 건강 관리 46위 등 주요 지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출산 비용면에서만 29위의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 밖에도 조지아는 저체중아 출산율 49위, 1인당 소아과 의사 및 가정의학과 의사 수 46위, 1인당 조산사 및 산부인과 수 22위, 육아 휴직제도 34위, 유아 사망률 37위, 1인당 어린이집 38위를 기록하며 출산 환경 관련 거의 모든 지표에서 열악함을 보였다.
이 평가에서는 출산 환경이 좋지 않은 10개 주 중 9개가 남부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47위부터 51위를 차지한 주는 각각 웨스트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미시시피로 조지아주와 함께 남부에 있는 주들이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