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애틀랜타, 18일 필라델피아, 19일 워싱턴 D.C.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평화 강연회가 오는 8월 17일 (목) 오후 6시에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조지아 평화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강연회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통찰'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며, 정세현 전 장관의 저서 <정세현의 통찰>의 사인회도 겸하여 열린다.
조지아 평화포럼은 평화, 정의, 화해를 위한 조지아인들의 열린 모임이다. 평화와 인권, 생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활동하며, 올 3월 박한식 교수, 이재봉 교수의 강연회를 시작으로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매월 온-오프 모임을 통해 함께 공부한다.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이 오는 8월18일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문제 대응과 대중국 견제에서 3국의 공조를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맞물려 한반도 일촉즉발의 위험 속,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강연이 기대된다.
이번 강연회는 8월 17일 애틀랜타, 18일 필라델피아, 19일 워싱턴 D.C.에서 연속해서 열린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945년 6월 북만주에서 출생, 8·15 광복 후 부모 등에 업혀 만주와 북한을 거쳐 귀국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외교 관련 연구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11월 국토통일원에 들어간 후 남북 관계를 국제정치와 연계시켜 분석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일을 했다.
정 전 장관은 제29대, 30대 통일부 장관, 제3대, 4대 민족통일연구원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 제11대 원광대학교 총장, 제18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비영리사단법인 한국통일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3년 3월 북핵 문제가 발생한 후에는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 그리고 국제정치’가 30년째 화두다. 저서로 《모택동의 국제정치사상》, 《정세현의 정세 토크》, 《정세현의 통일 토크》, 《정세현의 외교 토크》, 《담대한 여정》, 《판문점의 협상가》가 있고, 공저로 《한반도 특강》, 《정세현 정청래와 함께 평양 갑시다》 등이 있다. (기사 제공: 조지아 평화포럼). 정리: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