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및 유명 인사 전용 터미널
9월 6일 개장, PS사가 운영 맡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부자와 유명 인사를 위한 전용 럭셔리 터미널이 9월 6일 문을 연다.
전용 럭셔리 터미널은 이전에 ‘더 프라이빗 스위트’로 알려졌던 PS사가 운영한다. PS는 2017년부터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VIP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촬영되는 영화와 TV 드라마 제작자와 출연진들이 주 고객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북쪽 시그니처 플라이트 서포트의 일반 항공 터미널에 개장할 전용 럭셔리 터미널은 지난해부터 공사에 돌입했으며, 8월 1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이 시설 이용자는 전용 교통안전청(TSA) 검색을 통해 분주한 공공 터미널 검색대를 건너뛸 수 있게 된다. 고객들은 칵테일과 스낵을 즐길 수 있고, 항공기까지 직접 모셔진다. 도착 시에도 활주로 픽업을 하며, 전용 미국 통관소를 통과하면 된다.
PS 터미널을 이용하려면 1인당 1,095달러, 최대 4명이 이용하는 프라이빗 스위트의 경우 4,85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전용 스위트에는 데이 베드, 전용 화장실, 샤워, 스파, 식사 및 항공기 까지의 전용 운전기사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PS는 또한 올 액세스 멤버십을 4,850달러에 판매하지만 멤버십과 함께 터미널을 사용하는 데 여전히 1인당 750달러, 프라이빗 스위트의 경우 3,550달러를 내야 한다.
PS의 아미나 포터(Amina Porter) 최고경영자(CEO)는 서면 성명을 통해 새 터미널이 애틀랜타 여행자들에게 "PS 브랜드의 대명사가 된 편리함과 고급스러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PS는 내년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2025년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다음 매장을 열 계획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