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및 편의성 경쟁 도시 보다 우위
실사단 주말 개최지 방문, 각계 면담해
존 오소프, 브랫 래펜스퍼거 장관 면담
2023년 10월에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신청을 한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박)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애틀랜타 개최 유치를 확신하며 현재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썬박 한인상의 회장은 “현재 미주에서 애틀랜타를 비롯해 오렌지카운티, 뉴욕, 댈러스가 유치신청을 마친 상태”라며 “오는 5일-7일 재외동재단 실사단이 애틀랜타에 도착해 시설과 각계 인사들과 만난다”고 설명했다. 재외동포재단은 2-3월 중에 2개 도시로 대회장소를 압축한 후 오는 4월 중국에서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개최지 후보지에 대한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재승 한상대회 유치위원장은 “실사단이 도착하면 애틀랜타의 장점을 잘 설명해 꼭 개최지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애틀랜타는 3천여명이 참가하기에 적합한 교통의 편의성, 타지역에 비해 싼 물가의 경제성, 그리고 주류사회 지원 등의 유리한 점이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주환 한인상의 이사장은 “댈러스가 컨퍼런스를 개최한 경험 등이 있지만 애틀랜타의 개스사우스, 월드콩그레스센터(WCC) 등의 회의장은 타도시에 비해 우월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해외개최지이기 때문에 미주한인 상공인 총연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라며 “지역이 부담해야 할 재정도 총연과 상의해 마련할 것”이라고 성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 “경제성과 편의성에서 애틀랜타가 앞서며, 주류사회의 협조 또한 매우 우호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사단은 5일 오후 애틀랜타에 도착해 6일 아침 애틀랜타 총영사 면담을 시작으로, 11시30분 존오소프 연방상원의원 면담, 개스사우스 방문, 오후 4시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 면담, 애틀랜타 상공인 면담, 낙 마시노 귀넷상공회의소 회장 및 존 우드 한미동남부상의 회장 면담 등의 일정 및 월드콩그레스센터 방문 등의 일정을 보내게 된다.
이주배 한인상의 자문위원장은 “다운타운 WCC도 좋지만 개스사우스도 한인타운과 가깝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며 “귀넷에서 개최해도 인근의 호텔과 멀지 않아 충분하게 수용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