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사회보장국·노조
코로나19 사태로 약 2년간 폐쇄됐던 연방 사회보장국의 미 전역 사무소들이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
21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회보장국과 노조 연합은 미 전역 1,200개 이상의 소셜 시큐리티 사무소들이 오는 3월30일부터 대면 서비스 운영을 재개하는데 동의했다.
현재 사무소 운영 시간을 비롯해 사무실 운영 재개에 대한 세부 사항은 협상 중으로, 최종 협상은 오는 3월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회보장국은 업무에 따라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재택근무를 계속 허용할 계획이다.
협상에 참여했던 3개 노조연합 중 ‘연방정부직원연맹’ 대표 협상가 리치 쿠튀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수치 변화 추이를 살펴본 후, 최종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만약 감염 확산세가 사그러 들지 않는다면 사무소 운영 재개 날짜를 연기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무소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사회보장국 웹사이트(SocialSecurity.gov/onlineservices)를 통해 혜택 등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으로 혜택을 신청하고, 신청 현황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카드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최근 명세서 및 수익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퇴직, 장애 관련 및 각종 의료 혜택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사회보장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소설시큐리와 관련된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확인할 수 있다. 소셜 시큐리티와 관련된 문의 사항과 해결책을 원할 시 자주 묻는 질문 페이지(SSA.gov/ask)를 참조하면 된다.
만일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지역 사무소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법도 있다. 사회보장국 오피스(800-772-1213)에 전화를 걸면 직원과 연결돼 문의 사항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또 SSA 온라인 페이지(SSA.gov/locator)를 통해 지역 사무소에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자세한 방법에 관해 확인할 수 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