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특별기고] 35대 한인회를 돕고 지원하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1-14 14:05:29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5만 애틀랜타 한인들의 대표인 김윤철 34대 회장이 이끈 한인회가 풍비박산이 되고 말았다. 그 때문에 15만 한인들의 위상과 명예가 완전히 실추됐다.  회장이 공금을 제 멋대로 사용하고 부채를 양산해 어렵사리 마련한 한인회관까지 차압당 할 위기에 처해 있다.  이해할 수가 없고 용서할 수가 없다. 15만 한인들의 미래와 권익을 위해 법적 도의적 책임을 묻고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파산 직전에 있는 한인회부터 돕고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새로 출범한 35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빚 청산부터 해결해야 될 난관에 처해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35대 한인호에 항해를 도와야 할 것이다.  모두 다 힘을 합쳐 한인회를 위한 대책을 세우도록 노력하자.  코로나 때문에 공청회가 불가능한 상태이니 35대 한인회는 전임 한인회장들과 각 단체장 및 원로들과 종교계 언론계 칼럼니스트들의 자문을 구한다음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방법을 선택해야 위기에 처한 한인회를 다시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현명한 길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13만불 가까운 빚부터 청산해야 되기 때문에 후원금 모금이 시급하다.  밉든 곱든 이유 여하간 한인회는 필요하고 우리가 돕고 지원해야 할 중요한 우리의 한인회다. 파탄의 주범은 34대 한인회지만 그동안 감시 감독을 못하고 남의 일처럼 방관해 온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  전임 회장들과 각 단체장 및 언론의 책임이 가장 크다. 34대 한인회는 출발부터 문제가 많아 법적 투쟁을 하게 돼 그 당시 필자가 김윤철 회장 무투표 당선에 대한 부당한 문제점들을 전직 회장 몇 분에게 강력하게 제시하고 항의하면서 당선을 부정했지만 결과는 적당주의 고질적인 안이한 방법 때문에 김윤철 회장을 지원한 것이 화의 근원이 됐다.

어찌됐든 지난 일은 어쩔 수가 없으니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고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대책부터 세우자.  한인회는 15만 한인들을 대표한다. 그 때문에 하루속히 한인회를 구하기 위한 일에 총력을 기울이고 동참해야 된다. 한인회 회비부터 적극 모금하고 협조하자. 그리고 한인회 빚 청산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 추진하자. 그것이 한인회를 구하고 도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모금행사가 시행되면 필자도 부족하고 적은 액수지만 후원금 1천불과 회비를 즉시 선납하겠다.  다 같이 힘을 합치고 동참하자. 그리고 34대 한인회에 대한 범법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벌해야 다시는 그런 불행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게 돼야 한인들이 한인회를 신뢰하고 존중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애틀랜타 한인회가 다시 순풍에 돛 단듯 항해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찬란한 역사가 시작되도록 하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너와 나세월이 흘려 흘려제맛이 나는 포도주 분위기 있는 빛깔농익은 향내사랑의 스킨십 가면 갈수록사랑의 이끼가 발효되고 영혼의 깊은 술지워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30-31일 최저온도 영하권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40도대(화씨)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살인적인'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동남부체전, 27개 각 한인회 역사 기술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사를 담은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가 드디어 발간된다.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전 회장이 공약으로 사업에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레이큰 라일리법 적용 전국서 특별 단속작전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2주간 실시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범죄전력이 있는 1,030여명의 불법 이민자를 레이큰 라일리법을 근거로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새해부터 발효되는 조지아 생활법률 올해 초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다수 신규 법안들이 2026년 새해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주택 보험료 관련 규정부터 치과진료방식, 선거제도 등 분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연 가구소득 7만5,000달러 미만 10가구 중 8가구 ‘주거비 과부담’  귀넷 카운티 중∙저소득층 주민의 대다수가 과도한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SI는 “주전 유격수 확보, 다른 포지션 신경 써야”   ESPN은 애틀랜타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28일 오전...탑승자 2명 경상사고비행기 잔해 이웃 주택까지 도라빌 주택가 마당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 탑승자 2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