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 취임

지역뉴스 | | 2022-01-03 15:45:08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 취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모교 조지아텍서 취임식 

"안전하고 번영하는 도시"

 

안드레 디킨스(Andre Dickens, 사진) 제61대 애틀랜타 시장의 취임 선서식이 3일 오후 1시 그의 모교인 조지아텍 대학교 바비도드 스테디움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새로이 선출된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인 더그 십맨(Doug Shipman)과 전 애틀랜타 시장 셜리 C. 프랭클린과 키이샤 랜스 바텀스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디킨스 시장은 그의 어머니가 들고 있는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먼저 자신의 모교인 조지아텍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으며, 새로 선출된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했다. 

그는 애틀랜타 전임 시장들의 업적을 언급하며, “전임 시장에게는 각자의 임무가 있었다. 나의 임무는 우리를 하나로 모으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킨스 시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벅헤드 시 분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별도의 도시가 필요하지 않다. 하나의 밝은 미래를 가진 하나의 도시여야 한다”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애틀랜타시가 과거에도 범죄와의 싸움에서 살아남았다며 현재 직면한 범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64%의 득표율을 기록해 펠리시아 무어 시의회 의장을 이기고 애틀랜타 시장 당선자가 됐다. 공공안전과 ‘애틀랜타의 정신’ 회복에 초점을 맞춘 선거운동을 펼친 디킨스 시장은 초기의 지명도 부족을 극복하고 전현직 시장들과 패니 윌리스 풀턴지방검사장 등의 잇단 지지선언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했다. 

디킨슨 시장(47)은 애틀랜타 서쪽 애덤스빌에서 태어났으며, 전화회사에서 일한 엄격한 어머니 슬하에서 2자녀 중 막내로 자랐다. 그는 비행기 정비사였던 계부의 영향으로 엔지니어링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고 한다.

그는 메이스고등학교(Mays High School)를 졸업했으며 조지아텍 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를, 조지아주립대학에서 경제개발행정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8세에 디킨슨 시장은 누이와 함께 가구회사를 공동설립해 수 백만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주택 위기 가운데 회사가 무너져 2010년 파산 신청을 하기도 했다. 

그는 기술 및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인 테크브릿지(TechBridge)의 최고개발책임자를 역임했다. 

디킨스 시장은 애틀랜타 2선 시의원으로, 2013년 애틀랜타 시 앳라지(At-large) Post 3 시의원으로 선출됐으며 2017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애틀랜타 벨트라인(Atlanta BeltLine) 위원회, 인베스트 애틀랜타( Invest Atlanta), 시민인권센터(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 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선욱기자

 

안드레 디킨스 시장이 그의 어머니가 들고 있는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이 그의 어머니가 들고 있는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유 옥 경(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비오고 눈내리는 세상 살다 보면 봄이 오고불 꺼진 숲에서 꿈꾸고저문 강물따라 인생 찾는다 지금 사는 삶이 고달퍼도날개펴고 하늘을 사는 새 희망은 내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