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독자기고] 희망의 새해 아침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2-30 10:02:25

김대원,독자기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대원(애틀랜타 거주)

 

2019년 벽두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지난 3년간 전 세계 인류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면 어떤 혹독한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지 역력히 보고 경험했다. 그럼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이 괴질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일까? 아무도 그 향방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겠으나,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동아시아의 선조들이 천문과 지리를 관측하고 깊은 예지와 통찰력을 통해서 5천년 전에 태호 복희씨께서 만든 주역(周易)이란 고전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주역하면 흔히들 점치는 책 정도로 말하는데 그건 주역을 읽어보지 못한 문외한들이 하는 말이고 실은 주역은 전 세계의 어떤 철학서도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심오한 우주와 인간의 원리를 담고 있으며 그 핵심은 “영혼은 우주적인 의식이다”라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좀 더 부연하면 우리나라의 태극기의 4괘 안에 그려진 빨강과 푸른색으로 조화된 물결무늬 모양의 동그라미는 모든 생명이 탄생하기 위한 음과 양의 원리를 함축하고 있는데 그 숨은 의미는, 이 세상 모든 만물의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원리는 독립돼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자체에  이미 변화의 원리가 내재되어 있다는 동양의 일원론적 사고를 말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양의 기독교적인 사고로는 이 세상 만물은 하나님이라는 창조주가 있고,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대리인이라고 하는 로고스(Logos, 절대이성)가 하나님의 지시로 만들어졌다는 이원론적인 결론에 귀착하게 되는데 그건 동양의 일원론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서양에서 동양의 주역을 최초로 이해하고 서양인들에게 소개한 사람은 미적분을  발명한 라치프니츠 인데 그는 음양의 두 획으로 이루어진 주역의 체계가 “과학에 대한 최고의 선물”이라고 감탄했다.  또한 원자의 구조를 밝혀서 192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네델란드의 닐 보어는 노벨상을 받는 날 자신의 양복 깃에 태극 마크를 그려넣은 뱃지를 달고 갔으며 나의 모든 과학적인 발견은 주역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백했다. 사실 지난 2천년간 인류역사는 일원론과 이원론의 대립의 역사였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역에 관해서 누구보다도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인물은 1983년 입적하신 대 선사였던 탄허스님이었다. 그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대형 사건들 그리고 세계사에 기록된 큰 변화를  거의  99% 예견했다.  6.25와 4.19 혁명과 5.16 군사 쿠테타,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시해를 예견했고, 베트남 전쟁에서 세계 최강국인 미국을 굴복시키고 월남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견했으며 자신의 열반을 몆년 몆월 몆일까지 예견했었는데 정확히 그날 입적했다.  

탄허스님은 동서양의 철학, 종교 역사 그리고 인류학, 고고학, 자연과학을 모두 통달하고 명상과 참선을 통해서 인간의 참 본성을 발견한 진정한 도인이었다. 그는 한국의 지정학적인 위치가 동북에 위치한 간(艮)방으로 자연에 비유하면 산(山)이요, 성품으로는 고요함이고 인간적 유형으로는 소남(小男)으로 푸릇푸릇한 젊은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지구는 지난 2천년간  하축교역, 즉 물질을 더 많이 쌓고 축적하기만 했던 여름에서 21세기는 인류문명의 가을로 넘어 온 계절 즉 추수의 계절이 되었는데 그건 인간의 영성이 우주적인 의식과 만나야할 때 라는 말이다. 이는 곧 물질적 추수가 아닌 정신문명을 말한다. 이런 큰 변화를 주도할 주인공은 다름아닌  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기후변화로 인해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큰 괴질이 올 것이라고 예견 했다. 

이젠 물질적 욕망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의 잃어버렸던 마음을 돌아보야 할 때라고 한다. 한국의 BTS가 세계의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만들고, 한류문화가 전 세계인들의 정신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이 세계사적인 변화의 물결을 우리 민족이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탄허스님은 지구는 종말이 오지 않는다면서 그 수명이 반 밖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니 우리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야 하겠다. 생각이 끊어진 상태가 곧 천국이라고 말한 탄허 스님의 예지가 우리들에게 선명하게 다가오는 시점에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 신년에는 이 괴질이 마치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난 후 따스한 햇빛이 비추어 맑게 개인 봄날과 같은 희망찬 새해를 기대해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 드론 날린 불법체류자 체포
애틀랜타 월드컵 경기장 인근서 드론 날린 불법체류자 체포

H조 스페인-카보베르데 예선 앞두고,비행금지 구역서 드론 날려 연방수사국(FBI)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기장 인근에서 불법체류자 1명을

"6.25 참전 백전노장들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6.25 참전 백전노장들 대한민국 번영 위해 기도"

6.25 참전용사회 75주년 기념식 6.25 참전 국가유공자 애틀랜타지회(회장 심만수)는 16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76주년 전쟁 발발 기념식을 갖고 사선을 함께 넘은 백전노장 동지

[수필] 마음의 사슬
[수필] 마음의 사슬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은퇴 후 일상을 위해 세웠던 계획이 우연한 기회에 바뀌었다. 여유롭게 쉬면서 여행이나 다니려던 계획에서 내가 가진 작은 재능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모든  자연재해는 주택보험으로 보상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모든  자연재해는 주택보험으로 보상될까?

〈한인타운 동정〉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
〈한인타운 동정〉 북중미 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

북중미 월드컵 한인사회 공동응원6월 18일 오후 9시부터 애틀랜타 콜로세움(2075 Market St, Duluth, GA 30096)에서 한국:멕시코전 공동응원을 한다. 선착순

애틀랜타한인회, 한인 이웃 김정환씨 지속 지원
애틀랜타한인회, 한인 이웃 김정환씨 지속 지원

박은석 한인회장 13일 방문해 지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화재 사고와 암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정환 씨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김정환 씨는 지난해 연

'월드컵' 애틀랜타 다운타운 '대변신 중'
'월드컵' 애틀랜타 다운타운 '대변신 중'

센테니얼 야드∙더 센터 개발 박차언더그라운드 화려한 부활 시도  애틀랜타 도심에 역사상 유례없는 개발 붐이 일고 있다. 일부는 2026 피파 월드컵 개최와 맞물려 관광 산업 차원에

조지아 흑인의원들 “최악 상황 대비”
조지아 흑인의원들 “최악 상황 대비”

17일 주의회 특별회기 앞두고공화 주도 선거구 조정에 긴장 조지아 선거구 조정을 다룰 주의회 특별회기가 17일 시작된다. 하지만 회기 시작 하루 전인 16일까지도 회기 일정과 선거

전국 최악 조지아 간호사 부족 해소되나
전국 최악 조지아 간호사 부족 해소되나

UGA∙머서대 메이컨 캠퍼스 간호대학 잇따라 개설 나서 “단기 도움…장기 부족 심화” 전국 최악 수준의 간호사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조지아에 대학들이 잇따라 간호인력 양성

거액 세금 포탈 존스크릭 변호사에 실형
거액 세금 포탈 존스크릭 변호사에 실형

소득 은닉해 150만달러 세금 포탈연방법원, 1년 3개월 징역형 선고  수년간 고의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애틀랜타 지역 현직 변호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조지아 북부 지역 연방검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