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22회. 명암의 쌍곡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2-28 09:28:42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미국에서 수십 년간 장사를 하면서 별의별 어려움을 다 겪고 경험했다. 그 중에도 물건을 훔치는 도둑들 때문에 수많은 일을 당하고 겪었다. 물건을 훔쳐가는 여성을 붙잡았다가 그들에게 물리고 맞은 일도 있고 물건을 훔친 자들이 호통을 치고 야단법석을 하면서 고소를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기막힌 일도 수 없이 많았다. 

어느날 일찍 상점 문을 열고 카운터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데 차에서 내린 신사가 들어오며 진열장 쇼윈도에 특별히 전시품으로 진열해놓은 고급 가방을 들고 계산대 앞으로 왔다. 나는 첫 개시부터 큰 손님을 맞게돼 기분이 좋았는데 그와는 반대로 그 손님은 어제 이 가방을 부인 주려고 샀는데 부인이 싫다고 해 반환하러 왔다고 현금으로 반환해달라고 했다. 들어오면서 쇼윈도에 있는 가방을 들고 오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본 나는 너무 기가 막혔다. 상대의 행위를 보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영수증이 있냐고 물으니 집에 두고 왔다고 해 그러면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확인해보고 선처를 해주겠다고 하니까 알았다면서 영수증을 가지고 올테니 기다리라면서 마치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가 버렸다. 어처구니 없는 코메디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에나 명암이 존재하고 도둑과 강도, 사기꾼 등 별의별 나쁜 인간들도 많다. 이곳 한인들 중에도 물건을 훔쳤다가 적발된 일이 있고 개중에는 병적인 도벽도 있다고 한다. 어찌됐든 도둑들로부터 안전한 곳이 따로 없다. 그 동안 미국에 와 자영업을 시작한 수많은 한인들과 종업원들이 강도에 의해 피해를 당한 일이 수없이 많고 심지어 집까지 따라와 금품을 털어가고 사람까지 죽인 일도 많다. 

뷰포드 한인타운에 있는 식품점, 식당, 도매상 앞에 세워둔 차의 창문을 깨고 가방을 가져간 일이 수없이 많이 발생했다. 주로 지방에서 온 손님들이 가방을 차에 두고 내린 때문인데 그 가방 속에 현금이 많이 있어 그것을 노린 것이다. 우리 도매상 파킹장에서도 손님이 물건을 사 가지고 나간 사이 창문이 산산조각이 난 채 가방이 없어졌다. 돈과 지갑이 없어진 것도 문제지만 비가 올 것 같은데 창문이 박살이 났으니 참으로 황당하고 기막힌 상황이었다. 경찰에 신고를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 미국의 현실이다. 

80년 초 휴스턴 신문 기사 중 좀도둑들이 대도시 4개의 백화점에서 일년간 도둑에 의해 피해를 본 물량이 백화점 1개에 해당 한다고 했다. 21세기 문명사회에 강도도 많고 고약한 인성들이 많은것은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고 불의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안전대책을 중시하며 인성들이 변화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 

애틀랜타 코리언 아메리칸들은 이곳에 뼈를 묻고 행복을 가꾸어야 할 제2의 고향이기 때문에 모든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을 키우며 사랑을 베푸는 삶을 지향해야겠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