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사망자 대거 투표(?)...사실 아냐

지역뉴스 | | 2021-12-27 11:29:49

대선, 부재자 투표, 선거사기, 사망자 투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화 5천명 사망자 투표 주장 거짓

선관위 4건 적발, 유가족 대리투표 

 

사망한 수 천명의 조지아 주민들이 투표를 했다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선거 조사관들이 2020 대선 부재자 투표에서 발견한 사망자 투표는 불과 4건에 그쳤으며, 이 모두 가족들에 의해 행해진 것이었다.

조지아주 선관위는 수 십개의 부정투표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결과를 주 검찰총장사무실에 통보했다. 대부분의 사망자 부정투표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고, 대부분 살아있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측의 5,000명 사망자 투표 주장과는 달리 사망한 유권자의 이름으로 행사된 투표 수는 극히 적었다. 

74세의 미망인 부인은 남편이 선거 두 달 전인 9월 사망하자 남편을 대신해 부재자 투표를 반송했다. 남편이 생전 공화당에 투표해려 했고 그의 희망대로 실행했다는 것이다. 미망인의 변호사는 미망인이 이제 그런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어거스타에 거주했던 한 사망자의 투표용지가 제출됐지만 이 용지에 서명한 자는 그의 어머니였으며, 어머니 또한 선거 직전에 사망했다. 트라이온에서도 수 개월 전 사망한 남편을 대신해 부인이 서명해 부재자 투표용지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 코빙톤에서도 사망한 남편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부인이 대신 서명해 보낸 사례가 적발됐다. 

브랫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은 다수의 사망자가 조지아에서 투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다신 한번 강조했다. 그는 “그런 일은 결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진영은 2006년 사망한 코빙톤 거주 제임스 블래록이 투표했다고 주장하며 선거사기의 사례로 제시했다. 하지만 법적 이름이 똑 같은 그의 부인인 제임스 블래록 여사가 직접 투표한 것이었다.

주 검찰총장실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곧 마무리하고 부정 투표자에 대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주 선관위는 이들 위반자에 대해 1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박요셉 기자

조지아 사망자 대거 투표(?)...사실 아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너와 나세월이 흘려 흘려제맛이 나는 포도주 분위기 있는 빛깔농익은 향내사랑의 스킨십 가면 갈수록사랑의 이끼가 발효되고 영혼의 깊은 술지워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30-31일 최저온도 영하권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40도대(화씨)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살인적인'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동남부체전, 27개 각 한인회 역사 기술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사를 담은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가 드디어 발간된다.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전 회장이 공약으로 사업에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레이큰 라일리법 적용 전국서 특별 단속작전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2주간 실시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범죄전력이 있는 1,030여명의 불법 이민자를 레이큰 라일리법을 근거로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새해부터 발효되는 조지아 생활법률 올해 초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다수 신규 법안들이 2026년 새해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주택 보험료 관련 규정부터 치과진료방식, 선거제도 등 분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연 가구소득 7만5,000달러 미만 10가구 중 8가구 ‘주거비 과부담’  귀넷 카운티 중∙저소득층 주민의 대다수가 과도한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SI는 “주전 유격수 확보, 다른 포지션 신경 써야”   ESPN은 애틀랜타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28일 오전...탑승자 2명 경상사고비행기 잔해 이웃 주택까지 도라빌 주택가 마당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 탑승자 2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