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7연임 회장
한인사회의 큰 버팀목
애틀랜타한인노인회는 제31대 나상호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를 23일 오전11시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복음동산장로교회 박기석 목사의 개회기도로 이어졌다.
나상호 노인회장은 “그동안 잘 모이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어 감사하다. 총영사를 비롯해 전현직 한인회장들, 여러 단체장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잘 해나가고 있다. 금년에 작고한 분들의 삼가 명복을 빌며, 모두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윤주 주애틀랜타총영사는 축사에서 “애틀랜타 동포사회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해주시는 나상호 회장의 새로운 임기를 축하드리며, 늘 열린 마음과 정확하고 경력있는 조언의 말씀을 해주시는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병일 동남부연합회장, 도나 맥러드 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김윤철 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나상호 회장이 한인사회와 노인회 발전에 큰 도움을 제공한 공을 인정해 신혜경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어 최병일 회장, 김형률 회장, 썬박 애틀랜타-조지아상공회의소 차기회장 , 최은숙 조이너스케어 대표, 이춘봉 기독실업인회 애틀랜타지회장 등이 나상호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유태화 부회장이 협조단체장들을 소개했으며, 박기석 목사의 식사기도 후 색소폰 동우회의 축하공연과 식사가 이어졌으며, 나상호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행사를 마쳤다.
한편 나상호 회장(92)은 2010년 제25대 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10월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돼 7연임으로 애틀랜타노인회를 이끌게 됐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