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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가격 연간 21% 상승…전국 '중간'

지역뉴스 | | 2021-12-01 15:57:57

주택 가격, 메트로 애틀랜타, 전국 중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월 메트로 집값 전국 25위

샌프란시스코 120만달러 1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격이 수요 급증과 매물 부족으로 지난 1년간 폭등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중간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지수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격은 지난 1년 동안 21% 급등했으며, 가격 증가율이 전국 20개 대도시 가운데 중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중에서는 피닉스가 33.1%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플로리다 탬파 27.7%, 마이애미 25.2%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19.1%를 기록했다. 

주택가격 급등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팬데믹이 시작된 후부터 애틀랜타뿐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시장에 나오는 주택 매물 수가 부족해졌다. 그 원인은 신규 주택 공급 부족과 더 나은 조건의 집을 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염려로 주택 소유자가 매매를 주저했기 때문이다.

한편 애틀랜타의 일자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S&P의 지수투자전략 글로벌 책임자인 크랙 라자라는 애틀랜타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집값 상승이 계속된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틀랜타의 주택가격 상승 속도는 조금 감소했지만 가격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중간가격은 지난 9월 전월대비 2.2% 올라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 가격은 지난 2년간 40%가 치솟았다. 하지만 전국 대도시 가운데서는 아직 저렴한 편에 속한다. 리맥스(Re/Max)에 따르면 지난 10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중간가격은 34만9,000달러로 전국 도시들 중 25번째를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샌프란시스코의 주택 중간가격 120만달러에 비하면 훨씬 낮은 편에 속한다. 박선욱기자

 

애틀랜타 주택가격 연간 21% 상승…전국 중간 수준
애틀랜타 주택가격 연간 21% 상승…전국 중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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