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추수감사절 대이동…공항, 고속도로 북적

지역뉴스 | | 2021-11-24 14:00:43

추수감사절, 공항, 고속도로, 교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항 28일 가장 혼잡 

교통 지연 평소 3배

 

추수감사절 연휴 중 가장 붐비는 날 중 하루인 24일 오전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 앞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수많은 여행객으로 공항이 북적였다. 

일부 검색대에서는 대기 시간이 30분을 넘어섰다. 공항측은 여행객들에게 국내선의 경우 최소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요청했으며, 휠체어 이용이나 애완동물 동반 등의 경우에는 더 여유시간을 갖고 공항에 올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추수감사절 기간 중 공항이 가장 혼잡한 날은 24일과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인 28일로 예상된다.

여행객들은 공항 웹사이트(https://www.atl.com/times/)를 통해서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AAA(미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전국적으로 5,300만명 이상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주에서는 자동차와 비행기를 이용해 약 160만명이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보다 약 3% 정도만 낮은 수치로 팬데믹 사태 이전의 일반적인 연휴 시즌 여행객 수를 상당히 회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교통안전청(TSA)는 지난 6일간 전국적으로 매일 2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으며, 지난 19일에는 240만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추수감사절 여행 기간인 27~29일 동안 222만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공항 내 보안검색대 구역에서 총기 오발 사고가 발생했지만 공항은 정상운영 되고 있다. 

AAA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에 자동차 여행은 2020년에 비해 8% 증가하며, 비행기 여행은 거의 80%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나 기차 여행도 262%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AA의 여행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대도시와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보다 갤런당 1달러 이상 더 비싼 개스 가격에도 불구하고 90%가 자동차로 여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분석업체인 INRIX는 오는 추수감사절 주말에 여행객과 퇴근시간 통근자가 섞이면 최악의 혼잡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전역의 주요 대도시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지연될 수 있으며, 애틀랜타, 시카고,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욕시에서는 3배 이상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지아교통부(GDOT)는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뿐만 아니라 감사절 이후 사람들이 주말 여행을 가면서 26일 금요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연휴 기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주변 고속도로는 정오부터 오후6시까지 가장 심한 혼잡이 예상되며, 이동 시간이 30~45분 정도 지연될 수 있다.  

GDOT는 연휴기간 중 운전 팁으로 출발 시간을 오전 10시 이전에 하며, 퇴근시간과 샤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이 겹치는 오후시간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박선욱기자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멈추었던 크리스마스, 사랑으로 다시 흐르다

유사라 (사랑의 어머니회 수필교실) 어릴 적 크리스마스는 늘 설렘이 가득한 날이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대하며 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날, 친구는 약속 장소에 뜻밖의 사람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최선호 보험전문인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은퇴와 건강보험은 늘 고민거리다. 고용주를 통해 직장 건강보험을 제공받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자영업자는 보험 선택부터 비용 부담까지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3차 티켓 예매 1월 13일 마감, 추첨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 전역의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애틀랜틱 스테이션서 400여명 난동 총기 발사도...경찰, 10대 5명 체포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저녁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400여명의 청소년 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한인노인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55세 이상 등록할 수 있으며, 겨울학기는 1월 14일-2월 26일(접수마감은 1월 7일). 회원 가입비 1년 100달러이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신체 균형과 재활 도와자이로토닉 및 댄스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애틀랜타 스와니에 체계적이고 전문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노출 후 도망치다 검거돼상습 전과자, 출입금지돼 스와니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계 최고 공과대학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칼텍)에 자녀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