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메디케어 혜택 신청기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1-16 10:14:16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선호 보험전문인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라는 성경 구절은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말이다. 그냥 열려 있는 문도 있겠지만 문이란 닫혀 있어야 제구실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닫혀 있거나 잠겨 있는 문은 그냥 기다리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문을 두드려 열어달라고 해야 한다. 대개 문을 열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요구를 하기 위함이라고 보면 된다. ‘메디케어’에 있어서도 그 혜택을 받으려면 문을 두드려 혜택을 달라고 요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메디케어의 문을 열어달라고 두드리는 것은 때를 맞추어야 한다. 너무 일찍 두드리면 헛수고를 하게 되고, 너무 늦게 두드리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 메디케어 혜택 신청을 언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조급한’ 씨는 미국에서 의료보험에 가입해 본 적이 없다. 의료보험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듣자 하니, 대부분의 사람은 65세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한다. ‘메디케어’라는 것은 시니어 혹은 불구자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의료보험 혜택이라고 한다. 현재 64세인 ‘조급한’ 씨는 65세가 되면 메디케어라는 혜택을 받으면 의료보험을 갖게 되는 것이구나 라며 잔뜩 기대하고 있다. 대개의 사람은 65세 되는 달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65세 되는 달부터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본인이 혜택을 신청해야 한다고 주위 사람들이 말한다. ‘조급한’ 씨는 생각해 보니 65세 되는 달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받으려면 미리 신청해야 할텐데 얼마 전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물어보니 다들 65세가 되는 생일 6개월 이전부터 신청할 수 있는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알려 준다. ‘조급한’ 씨는 무슨 일이든 항상 미리미리 해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65세가 되는 생일날의 6개월 이전이 되기만을 기다렸다가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하기 위해 소셜시큐리티 사무실을 찾았다. 그런데 ‘조급한’ 씨와 마주 앉은 소셜시큐리티 사무실의 담당자는 ‘조급한’ 씨가 너무 일찍 신청하러 온 것이라고 알려주며 다음에 다시 와야 한다고 안내해준다. 주위 사람들이 ‘조급한’ 씨에게 잘못 알려 준 것일까? 그렇다. 메디케어 신청 기간은 65세가 되는 달 이전 3개월부터 65세가 되는 달 이후 3개월까지다. 예를 들어 올해 6월 20일이 생일이라고 하자. 그러면 65세가 되는 달은 올해 6월이 된다. 따라서 메디케어 혜택을 6월 1일부터 받을 수 있다. ‘생일이 6월 20일이라고 해도 혜택은 생일이 속한 달의 첫날인 6월1일부터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될 수 있다. 여기서 가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수 있는 시기는 6월의 3개월 전인 3월 1일 이후부터, 그리고 6월의 3개월 이후인 9월 30일까지 총 7개월 사이에 신청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6월 이전에 신청하면 6월 1일부터 메디케어 혜택을 받게끔 되는 데 반해, 6월 이후에 신청하게 되면 Waiting Period를 적용한다. 특별히 병원에 갈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메디케어 파트 B의 매달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일부러 생일 달 3개월 이후까지 늦게 기다렸다가 신청하기도 하는데, 생일 달보다 6개월 늦게 메디케어가 시작하게 된다. 65세가 되는 생일 달 이후 3개월까지도 메디케어 신청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어떤 불이익이 주어질까?  우선 원하는 시기보다 훨씬 늦게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된다. General Enrollment 기간이 주어져 매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이에만 신청할 수 있고, 이렇게 하면 그해 7월 1일부터 혜택이 시작하게 되고, 4월 1일 이후에 신청하면 그다음 해 7월 1일에나 혜택이 시작되므로 바쁜 사람에게는 속 터지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65세 생일 달 이후 1년이 지난 후에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되면  남들보다 10% 더 많은 파트 B의 보험료를 내야 하며, 2년이 지난 후에 혜택이 시작되면, 남들보다 20% 더 많은 파트 B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각 개인의 사정에 따라 메디케어 혜택이 시작하는 시기를 조정할 수도 있겠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때 얼른 받기 시작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최선호 보험전문인
최선호 보험전문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12월 넷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조지아 성탄 연휴 교통사고 15명 사망·137명 부상”“도라빌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인명 피해는 없어”“조지아 독감 ‘심각’ 단계 진입

[수필] 멈추었던 크리스마스, 사랑으로 다시 흐르다

유사라 (사랑의 어머니회 수필교실) 어릴 적 크리스마스는 늘 설렘이 가득한 날이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대하며 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날, 친구는 약속 장소에 뜻밖의 사람을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자영업자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하나요?

최선호 보험전문인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은퇴와 건강보험은 늘 고민거리다. 고용주를 통해 직장 건강보험을 제공받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자영업자는 보험 선택부터 비용 부담까지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3차 티켓 예매 1월 13일 마감, 추첨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 전역의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애틀랜틱 스테이션서 400여명 난동 총기 발사도...경찰, 10대 5명 체포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저녁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400여명의 청소년 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한인노인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55세 이상 등록할 수 있으며, 겨울학기는 1월 14일-2월 26일(접수마감은 1월 7일). 회원 가입비 1년 100달러이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신체 균형과 재활 도와자이로토닉 및 댄스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애틀랜타 스와니에 체계적이고 전문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노출 후 도망치다 검거돼상습 전과자, 출입금지돼 스와니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