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 한인공청회 열려

지역뉴스 | | 2021-11-11 14:39:56

귀넷플레이스몰,재개발,한인공청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개 언어별 모임 동시 개최

주민 위주의 개발 의지 반영

 

형평성있는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을 위한 한인공청회가 10일 오후 6시 둘루스 소재 서라벌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의 이름은 ‘공평한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Equitable Redevelopment Plan for Gwinnett Place Mall)로, 10개 장소에서 스페인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등 언어별로 소그룹 모임이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의 목적은 지난 4월 귀넷카운티 정부가 사들인 39 에이커의 귀넷플레이스몰 부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주민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혜택이 돌아갈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마스터플랜 로드맵을 짜겠다는 것이다.   

한인공청회는 니콜 핸드릭슨 귀넷의장으로부터 커뮤니티 파트너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미셸 강 위원이 모임의 모든 준비와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인 대변인으로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녹음하고 정리해 귀넷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이국자 리장의사 대표, 고희진 CPACS 매니저 및 2021 귀넷카운티 아웃리치 보드 멤버, 카너 지 뷰티마스터 이사, 이규현 메가마트 지점장, 정지우 메가마트 실장, 이은숙 애틀랜타 콜리세움 대표, 김종인 파라곤 골프장 대표, 김미경 애틀랜타 국악원장, 이종원 변호사, 한상민 귀넷텍 컴퓨터사이언스과 교수, 배윤주 마이너 초등학교 교사, 피치트리 릿지고 유혜림 윤재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미셸 강 자문위원은 연령별, 남녀별, 직업별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귀넷카운티 경제개발부 샨텔 윌슨 매니저는 “한인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미셸 강과 이 자리에 나온 사업주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귀넷플레이스몰의 재개발을 위해 솔직한 의견을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귀넷플레이스몰은 1984년 문을 연 이후 호텔, 식사, 쇼핑 등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으나 인근에 몰 오브 조지아와 슈가로프밀(구 디스커버리)몰 등이 생기며 쇼핑 인구가 줄어 현재 메가마트, 뷰티마스터, 백신센터(구 시어스백화점), 메이시 만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몰의 일부인 39 에이커를 귀넷 정부가 매수했다.

미셸 강 자문위원은 “귀넷카운티는 ’공평한 재개발’이라는 이름 하에 경제적 이익보다는 주민 위주의 개발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공청회를 통해 과연 우선 순위와 지역사회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 나온 의견은 모두 귀넷 정부에 전달될 것으로, 귀넷플레이스몰  건물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귀넷CID 와의 의견과 함께 취합돼 마스터플랜 설계도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부탁했다.

공청회는 ▶주택 및 교통(저렴한 주택, 지원 주택, 안전한 거리) ▶지역사회(공공편의시설, 예술 및 문화 공간, 안전) ▶가족 및 교육(보육 및 가족지원, 성인 교육프로그램, 유아교육) ▶경제(일자리, 은행에 대한 접근, 청소년 일자리) ▶건강과 관련된 요구(신선한 과일에 대한 접근성, 의사와 약국에 대한 접근성) ▶미래의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제일 중요한 3가지 문제, 6가지 주제와 질문지로 진행됐다.

김백규 회장은 “많은 투자와 시간이 걸리더라도 미래 지향적인 계획을 가지고 귀넷플레이스몰 전 부지에 호텔과 워터파크, 체육관, 오락시설 등을 갖춘 첨단 종합 엔터테인먼트단지를 만들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국자 대표는 “DMV나 소셜시큐리티 & 헬스 부서 등 공공 시설과 소규모 컨벤션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사장은 “종합스포츠센터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물론 골프장, 웨딩홀, 각 나라 음식점 입점을 구상하고 있다”며 귀넷 정부와 함께 협력할 뜻을 밝히며, 개인 사업주에서 매각하면 좋겠다고도 했다.

박건권 대표는 “귀넷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프리미엄 럭셔리 쇼핑몰을 만들어 명품관과 각 국의 유명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를 입점하자”고 했으며, 고희진 매니저도 쇼핑몰의 리모델링하자는 의견을 냈다.

학생 대표로 나온 유혜림양은 “청소년들이 가기 좋은 카페나 문화센터, 미국과 한국 문화가 공존하는 특색있고 사진찍기 좋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 청소년을 위한 문화· 보호센터 설립, 아시안 역사관, 극장 및 공연장, 소규모 비즈니스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공간, 비영리단체를 위한 공간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날 참석했던 유혜림양은 “교감선생님의 소개로 친구 따라 왔는데, 어릴 때 자주 가던 곳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지연 기자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을 위한 한인공청회가 11일 열렸다.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을 위한 한인공청회가 11일 열렸다.

 귀넷플레이스몰 커뮤니티 파트너 자문위원인 미셸 강이 공청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귀넷플레이스몰 커뮤니티 파트너 자문위원인 미셸 강이 공청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을 위한 한인공청회 열려


귀넷플레이스몰 재개발을 위한 한인공청회 열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사건 발생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사건발생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최선호 보험전문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에 그를 미국 대통령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트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경제성·안전성·날씨 등 고려돼1위는 샌디에이고가 차지해 애틀랜타가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됐다. 미국 전역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랭킹을 보고하는 월렛허브가 추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한인 여류화가들 전시회 펼쳐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조지아 아트 협회 주관하고 귀넷 카운티와 조지 피어스 파크가 후원하는 한인 여류화가들이  '2024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