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부 건물서는 계속 착용
애틀랜타 시장 키샤 랜스 바텀스는 애틀랜타시의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그는 “애틀랜타시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며 공식적으로 코로나19의 ‘그린존’ 내에 들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델타변이가 급속히 증가하던 지난 7월 말 바텀스 시장은 백신접종을 마쳤더라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모든 공공장소뿐 아니라 식당, 미용실, 식품점 등의 민간 비즈니스 업체에도 적용됐다.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해제됐지만, 바텀스 시장은 “모든 시 기관 건물 내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8월부터 지역별 코로나19 감염 수준에 따라 최악의 레드존부터 옐로존, 그린존, 블루존으로 지역을 표시했다. 그린존은 10일 동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이 20~75명이고, 입원자 평균 50~200명, 테스트 확진 비율이 1~5% 일 때 해당된다.
블루존은 가장 안전한 지역을 나타내며, 신규 확진자 수 평균 20명 미만, 입원자 평균 50명 미만, 테스트 확진율 1% 미만 일 때 해당된다.
한편 조지아주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월 초 정점에 도달한 후 지난 2달 동안 감소했다. 조지아 주민의 절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56%는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
바텀스 시장은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을 하세요”라고 호소하며 트위터 글을 마쳤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