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신앙칼럼]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My House Will be A House of Prayer, 사Isa.56:7)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0-14 16:47:24

신앙칼럼,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김현승 시인의 시가 문득 떠오르게 하는 가을. 이 즈음에 우리에게 겸손하게 <기도의 언어>를 깨우쳐 준 구약시대의 시인 같은 선지자가 있다면 그는 <대선지자 이사야>입니다. 

이사야에게 기도의 영감을 불어넣어 준 스라엘의 명 시인이 있다면 그는 지혜의 왕 솔로몬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은 솔로몬이 가진 시대를 초월한 우주적 영감입니다. 열왕기상 8장 41절~43절에서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땅 끝까지 이르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들까지 포함한 땅의 만민의 기도를 드리는 야훼의 성전을 <기도의 집>으로 생각한 솔로몬은 과히 그의 성경관은 우주적 비전을 가진 큰 그릇의 시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민의 기도하는 집에 관하여 이사야 이후의 포스트 제네레이션의 영감을 가진 분께서 계십니다. 그분께서는 곧 영원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요한복음 2:13~22에서 성전청결의 대사역을 이루신 예수님께서 장사와 환전으로 성전을 더럽힌 무지몽매한 무리들을 일깨우실 때,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임을 다시금 반복하십니다. 

지금 이 시대는 <정체성 혼돈>의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입니다. 이 시대적 정신을 몽매함에서 잠 깨울 수 있는 영감의 메시지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사도 바울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을 시대적 정신으로 깨우칩니다. 음란하고 부패하여 위엣 것을 잊어버리고 오직 땅에 것만 추구하는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음행을 피하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2~20) 즉, <만민의 기도하는 집>은 곧 <우리의 몸이 성령이 거하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고 세월이 전광석화처럼 쏜 살같이 지나간다 할지라도 결코 변함이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십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기도하는 집은 곧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의 마음은 곧 성령의 전, 성전입니다. 이 세상, 이 땅의 만민이 기도하는 계절, 겸허한 모국어로 공허한 가을을 가득 채워야 할 시인의 마음은 <오직 기도, 오직 기도>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범행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범행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중범 살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최선호 보험전문인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에 그를 미국 대통령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프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추수감사절 여행지로 애틀랜타 상위권 차지

경제성·안전성·날씨 등 고려돼1위는 샌디에이고가 차지해 애틀랜타가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됐다. 미국 전역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랭킹을 보고하는 월렛허브가 추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한인 여류화가들 전시회 펼쳐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조지아 아트 협회 주관하고 귀넷 카운티와 조지 피어스 파크가 후원하는 한인 여류화가들이  '2024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