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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00시간 적당…뭘 배우고 느꼈는지도 중요

지역뉴스 | | 2019-01-05 12:12:05

대입전형,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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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 분산 보다 관심분야 한 두개로

대학 합격 보장하는 것 인식은 금물 

봉사 통한 리더십 함양도 중요하게 평가 

▲봉사 왜 필요한가 

겨울방학을 맞아 커뮤니티 봉사에 관심을 갖는 고교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선 커뮤니티 봉사가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커뮤니티 봉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에게는 보람과 성취감을 안겨주는 가치 있는 일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자아 정체성, 이타주의, 사회적 책임감 등 인성발달 및 사회 환경 인식에 긍정적 변화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 봉사하나 

고교생의 커뮤니티 봉사는 대학 진학에도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대입전형에서 필요한 봉사시간은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 이에 대한 ‘매직 넘버’를 말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대략 50~200시간 정도면 무난하다고 조언하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커뮤니티 봉사가 지원자의 헌신과 성품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것이 대학 합격을 보장하거나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500시간 넘는 봉사를 했다고 해도 이점 때문에 ‘합격 통지서’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대입의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내신성적과 시험점수라는 사실은 염두에 두자.  

▲봉사의 시간보다 내용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의 커뮤니티 봉사 부문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리뷰할까.  비영리단체인 ‘두섬씽’(DoSomething.org)이 상위 50개 대학 30여명의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은 자원봉사의 ‘총 시간’보다 거기서  무엇을 했는지, 왜 그것을 했는지, 그것을 통해 무엇을 얻는지에 더 중점을 둔다.  또 정말 중요한 것은 지원자들이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는 물론 본인의 발전에도 변화를 가져왔는가 하는 것이다.

지원자가 이런 부분에 대해 적절하게 그리고 인상 깊게 설명한다면 입학사정관들은 오히려 ‘총 시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게 ‘두 섬씽’측의 설명이다. 또 입학사정관의 3분의2 가량은 고교생들이 학업을 병행하며 지나치게 많은 봉사시간을 할애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 꾸준한 성실성  

커뮤니티 봉사에서 또한 중요한 것은 지속성과 성실성이다. 대입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이 선택한 봉사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가를 살핀다. 충동적 혹은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묵묵히 자신이 약속한 봉사에 헌신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는 말이다. 

한 전문가는 해외에서의 화려한 자원 봉사와 같은 단기적 헌신보다는 로컬이나 주변에서 남들이 꺼리는, 매력 없어 보이는 봉사를 장기적으로 하는 지원자를 더 눈여겨 본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고교시절의 스펙을 하나 채워 놓기 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나서는 학생들이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빼곡한 자원봉사 리스트보다 한 가지라도 헌신적으로 하고 그것을 성취하려는 마음을 더 높이 산다는 점만 명심하면 된다.  

▲분산보다는 한 두 개에 집중  

대입을 앞둔 수험생 입장에서 봉사시간은 어떻게 할당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봉사시간 목표치가 50~200시간 정도라면 여러 개에 분산하는 것 보다는 한 두 개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또 최소한 50시간 이상을 필요로 하는 봉사를 찾는 게 좋다. 50시간 미만이라면 지원자의 진정성과 헌신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게 입학사정관들의 지적이다.

▲흥미있는 일고 리더십  선택 

어떤 커뮤니티 봉사를 하는가도 쉽지 않다. 워낙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이다. 

선택이 쉽지 않고 특별한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이 관심 있거나 흥미 있는 분야, 원하는 전공 분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봉사는 자신이 재미있고 보람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입전형에서도 더 진정성을 가지게 마련이다. 

미래에 수의사를 꿈꾸고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면 애니멀 셸에서의 봉사가 더 좋은 이미지를 줄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회복지에 관심이 큰 학생이라면 너싱홈이나 홈리스센터 등에서 자원봉사가 제격이다.   

 ▲이왕이면 리더십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자들의 봉사를 통해 보고 싶은 또 하나의 덕목은 리더십. 다른 과외 활동과 마찬가지로 대학들도 커뮤니티 봉사들 통해 지원자가 어떻게 주도적 역할을 했는가에 관심이 있다. 이런 점에서 기존 봉사단체에 가입하는 것도 좋지만 새롭게 자기만의 활동을 시작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해광 기자>

50~200시간 적당…뭘 배우고 느꼈는지도 중요
50~200시간 적당…뭘 배우고 느꼈는지도 중요

    고등학교 때 자원봉사는 여러개를 분산하는 것보다는 관심분야 한 두 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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