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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선거 역풍... 헐리웃서 '왕따' 당하는 조지아

지역뉴스 | | 2018-11-20 19: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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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선거 관리 켐프 당선되자 

유명스타 #보이콧조지아 확산

확산되면 조지아 경제 타격예상 

조지아 영화산업이 뜻하지 않게 11.6중간선거 특히 주지사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선거 후 열흘 이상 지속된 논란 끝에 공화당 브라이언 캠프의 석연치 않은(?) 승리가 확정되자 헐리웃의 유명스타와 제작자들이 온라인에서 조지아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앨리사 맬리노와 브래들리 화이트포드, 스티븐 파스칼, 론 펄만 등 여러 명의 스타 배우들은 트위터 등에 ‘#보이콧조지아’라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반 조지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중 론 펄만은 모든 영화제작업자들에게 “만일 조지아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할 계획이라는 나를 귀찮게 하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조지아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헐리웃이 이렇게 조지아에 반감을 드러낸 것은 먼저 자신들이 지지하던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가 조지아의 불공정한 선거관리의 희생양이 되면서 결국 패배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히 주지사 후보였던 켐프가 선거 주무부서 책임자로 일한 사실을 대표적인 불공정한 선거사례로 꼽고 있다.

여기에 기질적으로 자유적이고 진보적인 헐리웃이 소위 ‘종교자유법’을 강력하게 반대했던 에이브럼스 대신 이를 지지했던 켐프가 당선된 것도 조지아 거부운동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가에서는 자유주의적 성향의 헐리웃과 보수주의가 다시 정권을 잡은 조지아 주정부가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런 기본적인 성향의 차이는 네이선 딜 주지사가 애써서 내놓은 세제혜택이라는 메릿도 영향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에이브럼스는 지난 선거 기간 동안 영화배우 및 영화제작업자들로부터 46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직접 지원 유세를 펼친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스티븐 스필버그 등 헐리웃 유명 배우와 감독, 제작자들이 망라돼 있다.

주지사 사무실 통계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기간 동안 모두 455건의 영화 혹은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고 이로 인해 95억 달러가 조지아에 투자됐으며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연 27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 됐다.

따라서 헐리웃의 조지아거부운동이 지속되면 어느 정도 조지아 영화산업 나아가서 조지아 경제의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우세한 상황이다. 켐프 주지사 탄생의 예상치 못한 역풍인 셈이다. 이우빈 기자 

주지사 선거 역풍... 헐리웃서 '왕따' 당하는 조지아
주지사 선거 역풍... 헐리웃서 '왕따' 당하는 조지아

지난 11월 1일 캅 시빅센터에서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왼쪽) 지지연설을 마친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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