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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하지부종(下肢浮腫)

지역뉴스 | | 2018-11-20 19:19:56

칼럼,김무곤,일맥,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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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저는 60대 초반인 여성입니다. 5년전에 관상동맥이 막혀 심혈관수술을 한 이후로 하루에 두번 이뇨제를 꾸준히 복용하여 왔으나, 며칠 전부터 소변을 하루에 2번 보는 것도 힘들어 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과 종아리, 허벅지 할 것 없이 다리 전체가

많이 붓기 시작합니다. 변비가 심하고, 추위보다는 더위를 더 타는 편입니다. 아랫배가 차고, 물은 많이 먹는 편입니다. 당뇨를 앓은 지 오래되었고, 기운이 없고, 소화력이 약한 데다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도 한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요?

A: 상담자께서는 당뇨를 오래 앓으셔서 눈과 심혈관 질환, 신장으로 가장 먼저 당뇨합병증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눈과 심혈관은 이미 문제가 드러나 있고, 하지가 많이 붓는 것으로 보아 신장(腎腸)이 문제가 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상담자의 체내 수분대사 장애를 한방에서는 사령오피산(四岺五皮散)이라는 처방이있습니다. 사령오피산은 부종(浮腫)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부종이 심해져서 수분을 급히 빼내야 하는 경우에 사용을 합니다.

부종(浮腫)이란 몸의 일정 부위에 물이 고여서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합니다. 인체의 60%의 가량을 차지하는 물은 2/3가량이 세포 속에 들어 있고, 나머지가 세포 밖에 있게 되는데, 부종이 생기면 세포 밖의 물이 특히 많아지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정강이 등을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흔적을 만들어 낼 수 있지요. 부종이 있으면 고여 있는 물의 무게로 인해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실제로 체중도 증가하게 됩니다. 또 반지가 꼭 끼는 느낌이 들고, 신발이 작아진 것 같으며, 얼굴이 푸석푸석 해져서 화장이 잘 받지를 않습니다.  부종은 일반적으로 물이 고여 있는 부위에 따라 국소성과 전신성으로 구분을 합니다. 국소성 부종은 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해 주위에 있는 혈관이 압박을 받아  혈관 속의 물이 밖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모기에 물리거나 벌에 쏘여을 때의 상황과 같습니다.  

전신성 부종은 심장질환, 간장질환, 내분비질환 등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사령오피산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고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령오피산은 체내의 수분을 빼내기만 하고 다시 보충해주는 것을 막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담음(痰飮)을 제거하는 이진탕처럼 담음을 삼출(渗出)시켜 없애는 것이 아니라 단지 신장(腎腸)을 통해 수분을 급히 이뇨시키기 때문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령오피산의 처방구성을 보면  창출,  차전자는 이뇨작용을 증진시켜서 수분과 요소, 나트륨 등의 배설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진피와 청피는 이기작용을 증가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오피(五皮)라는 말은 상백피, 지골피, 복령피, 생강피, 대복피의 껍질인 피(皮)에서 따온 말입니다. 창출과 백출은 모두 소화기의 운동성을 증가 시키는 작용이 있으면서 동시에 세뇨관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이뇨작용을 나타냅니다. 택사와 저령 또한 세뇨관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이뇨작용을 나타내며, 청피는 세포질의 투과성을 조절하여 염증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일맥 한의원 김 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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