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건강칼럼] 허리 수술은 어떨때 받아야 하나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8-07-21 20:20:58

칼럼,허리수술,유명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 메디컬 칼리지에서 근무할 때 일이니까 벌써 10년 전 일이다 . 지인의 부탁으로 주재원으로 오신 분을 한번 진찰 할 수 있는지 요청을 받았다. 이 분은 주말 골프 모임에 갔다가 티샷을 하는 도중 허리부분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가 힘이 풀리면서 주저 앉았다고 한다.  이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꼼짝 달싹도 못하고 구급차를 불러 대학병원으로 이송이 되었다. 구급차안에서 이송도중  소변을 참기가 힘들고 참을려고 해도 소변이 세게 되어서 침대를 적셨다고 한다.응급실에서  CT등 여러 검사를 하고 당직인 신경외과 의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 의사가 생전 처음 들어 보는 진단명을 말하며 당장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신경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등 겁을 많이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은 응급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수술 후 소변을 조절하는 기능은 어느정도 복원 되었으나 여전히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고 다리에 근력 약화와 함께 감각이상도 남아 있어 집에서 나와 활동하기에는 아직도 무리가 있는 상태였다. 퇴원 시 의사에게 향후 경과등을 자세히 상담하고 싶었으나 언어 소통 등의 문제로 자세한 상담등은 불가능 하였다. 의사는 향후 물리 치료와 통증 재활의학과에서의 추적 관찰을 권고하였다.

환자는 의무기록을 가져와 검토해 보니 골프 티샷 스윙을 하는 도중 허리 디스크가  파열하여 디스크 뒤에 있는 “마미” 라 부르는 신경 다발을 누르면서 이른바 “마미 증후군 (Cauda Equina Syndrome)”이 생긴 거였다.  이학적 검사상 명백한 하지 근력 약화와 감각이상이 있었으며 발목을 들어 올리는 근육의 약화로 인하여 보행시 다리를 끄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행히 소변 기능은 많이 회복 되었으며 항문 괄약근의 기능은 정상을 유지하였다. 마미 증후군은 디스크의  탈출로 인하여 마미라 부르는 신경 다발이 눌려서 하지 근력 약화, 감각이상-특히 엉덩이 부분의 감각이상, 대소변 기능 이상, 극심한 통증 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신경다발이 눌리는 경우에는 원인이되는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후궁절제술이라는 압력을 줄여주는 시술을 빠른 시간내에 해 주지 않으면 영구적인 신경손상과 함께 대소변 장애의 휴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비록 디스크를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제거 하였으나 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 정도가 심하여 어느 정도의 손상 생긴경우에 해당 하겠다.  꾸준한 재활 치료를 권하고 대소변을 조절 하는 기능이 돌아 온것이 다행이라고 위로해 주었다. 사실 대소변과 성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은 압력에 민감하여 한번 손상이 생기면 돌아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조기수술을 권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이 어떤 이는 이렇게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그럼 어떤 환자가 수술이 필요로 하는가?

위와 같은 마미 증후군이나 척추 원추 증후군(Cornus Medullaris syndrome) 같은 광범위한 디스크 탈출로 인한 급격한 신경 압박이 생기는 경우에는 빠른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는 비교적 드문 경우이고  많은 환자들은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방사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의 경우에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보기가 권고 된다. 보통 주사, 약물, 재활 치료를 충분히 한 후에도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이는 각 환자의 의학적 과거력과 다른 주변 요소들을 고려하여 전문의와의 상담 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기간의 비수술적 치료가 적절한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하기가 힘들다. 그 이유는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보통은 적어도 3-6개월이상의 비수술적 치료를 권하기는 하나 이는 전문의와의 상담후에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정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 후에도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진행되는 근력 약화, 주사나 약물로 조절 안되는 극심한 통증, 대소변 장애 등이 있을때는 비교적 조기에 수술이 권유되기도 한다. 자세한 사례는 다음 컬럼을 통해서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Paris Baguette Bakery Cafe에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Paris Baguette Bakery Cafe에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파리 바게이트 카페는 한국에서 진출해 경영하는 둘루스 중심의 새틀라이트 도로변 한인 상권에 있는 곳이다.고객의 분포는 한인뿐만 아니라 다국적인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1)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1)

2027년 쇼셜시큐리티 및 SSI 생활비조정(COLA) 3.6% 인상 전격 확정7,600만 수혜자 월 수령액 인상, 11월 18일까지 온라인 계정 신청 시 우편보다 3주 조기 확인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선거구 조정 및 주지사 권한 제한 안해일부 정치권 특별 입법회의 요구 거절 24년만에 주지사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게 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수요일, 조지아주의 정치적 경계선을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 조지아 장기 인구 전망 보고서아시안∙히스패닉 인구 증가 주도64개 카운티 백인비율 절반 미만 4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층  조지아 인구가 향후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19일 10AM-4PM 둘루스 세미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JC ONE 그룹의 존청 변호사 겸 회계사가 진행하는 재정 세미나가 오는 11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폭스턴 이민 구치소서1일 30대 남성 탈출 조지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용자가 탈출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탈출 5일이 지나도록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기존12명 중 최소5명만 생존홍수정 의원은 재검표 가능성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의 이른바 ‘블루 쓰나미’는 귀넷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선거 결과 귀넷 카운티에서 주의회에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3분기 순익 328만 달러, 7% 증가 프라미스원은행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립 18 주년을 맞이했다.급변하는 금융 환경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안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오후 1시 30분 영화 '부흥' 상영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오는 8일 오전 11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창립 11주년 감사예배를 갖는다‘11th His Story" —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의 당부 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가 폭증하고 있어 동남부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공관 대표전화로로 발신자로 표시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