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매물 부족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증가

지역뉴스 | | 2018-05-14 11:11:19

부동산,매물부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판매 주택거래 두달 연속 증가, 북동부·중서부 강세

10만달러 미만 저가주택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

 주택가격은 6년째 상승 행진, 바이어들“괴롭네”

사상 최악의 매물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재판매 주택 거래가 증가했다. 재판매 주택 거래는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주택 시장 성수기를 알렸다. 봄철 성수기와 함께 주택 수요가 쏟아져 나오면서 주택 구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주택 공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그전까지는 매물 부족에 따른 극심한 주택 구입 경쟁이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이 올봄 주택시장 현황을 분석했다.

■ 주택 거래 두 달 연속 증가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재판매 주택 거래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한파 등의 이유로 주택 거래가 한산했던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 주택 거래가 회복되면서 전국적인 주택 거래 증가를 이끌었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재판매 주택 거래는 전월 대비 약 1.1% 상승, 연율 기준 약 560만채를 기록했다.

전달인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주택 거래가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재판매 주택 거래는 전체 주택 거래 중 약 90%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주택 시장 경기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다.

■ 저가 주택 거래는 큰 폭 감소

주택시장은 최근 수년째 사상 최악의 매물 부족난을 겪고 있어 주택 거래에 위축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올 들어 모기지 금리까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택 수요를 압박할 것으로 우려된 바 있다. 

실제로 첫 주택 구입용인 저가대 주택 시장의 경우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NAR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10만달러 미만 주택 거래는 전년대비 무려 약 21%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은 치솟는 주택 가격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주택 시장에서 밀려나는 현상도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3월 첫 주택 구입자 비율은 약 30%로 전달보다 약 1% 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3월(약 32%)과 비교했을 때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매물 부족 올해 말쯤 해소될 것

전문가들은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올해 말이나 되어서야 서서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 셋째 주에 발표된 3월 주택 신축 현황은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UMFG)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상승과 모기지 금리 인상 등의 여파 속에서도 최근 재판매 주택 거래 기록이 양호하다”라며 “모기지 금리의 경우 올해까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모기지 금리는 올해 초부터 거의 매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현재 약 4.47%(30년 만기 고정)대까지 오른 상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약 두 차례 정도 더 올릴 예정으로 모기지 금리도 상승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택 매물 부족에 따른 주택 가격 급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이 탄탄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주택 시장 관련 주식 시장 지수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택 시장 지수인 ‘PHLX 주택 시장 지수’(PHLX Housing Index: HGX)의 수익률은 주식 시장 전체 수익률을 소폭 앞서고 있다.

■ 가격 상승폭 커지면 거래 감소한다

향후 주택 거래 실적은 주택 가격 상승폭에 달려있다. 매물 부족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세가 6년째 진행 중으로 주택 가격이 주택 구입 능력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오를 경우 주택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월 중 주택 매물은 전달보다 소폭 증가한 약 167만 채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택 매물은 지난해와 비교할 경우 약 7.2% 감소한 수준이며 연간 대비 주택 매물 공급은 이미 34개월째 하락세 중이다.

주택 매물이 워낙에 부족하다 보니 집이 팔리는 기간도 큰 폭으로 단축됐다. 3월 중 주택 판매 기간은 평균 약 30일로 전달의 약 37일, 지난해 3월의 약 34일에 비해 더 짧아졌다. 

집이 매물로 나오면 한 달안에 팔린다는 설명으로 3월 중 주택 판매 속도를 감안했을 때 전체 매물의 시장 대기 기간은 약 3.6개월 정도로 계산된다. 

전달보다 매물량이 소폭 증가해 대기 기간이 약 3.4개월에서 약 0.2개월 길어졌지만 주택 수요와 공급 불균형 현상이 여전히 매우 심각함을 보여주는 발표다.

■ 주택 가격 6년째 상승

매물 시장 대기 기간은 현재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이 모두 소진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을 경우 약 6~7개월 정도 걸린다. 

벌써 수년째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매물 부족 사태로 인해 주택 가격은 이미 6년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월 중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한 약 25만 400달러로 집계됐다.

주택 중간 가격은 연간 대비로 현재 약 7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의 애런 테라자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장기 상승세는 경제 회복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며 “그러나 주택 가격 상승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 신규 주택 공급 늘면 가격 상승세 둔화

NAR의 전망대로 빠르면 오는 늦여름부터 신규 주택 공급이 늘어날 경우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 신축 건수는 전달 대비 약 0.3% 증가한 약 112만 5,000채로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단독 주택 신축 건수는 전달 대비 약 0.2% 상승,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지난 3월 재판매 주택 거래가 상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투자용 주택 구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전반적인 경제 성장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투자 열기도 일시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약 2.9%를 기록했던 ‘국내 총생산’(GDP)은 올해 1분기 약 2%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매물 부족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증가
매물 부족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 증가

올해 말부터 신규 주택을 중심으로 매물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Paris Baguette Bakery Cafe에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Paris Baguette Bakery Cafe에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파리 바게이트 카페는 한국에서 진출해 경영하는 둘루스 중심의 새틀라이트 도로변 한인 상권에 있는 곳이다.고객의 분포는 한인뿐만 아니라 다국적인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1)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1)

2027년 쇼셜시큐리티 및 SSI 생활비조정(COLA) 3.6% 인상 전격 확정7,600만 수혜자 월 수령액 인상, 11월 18일까지 온라인 계정 신청 시 우편보다 3주 조기 확인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선거구 조정 및 주지사 권한 제한 안해일부 정치권 특별 입법회의 요구 거절 24년만에 주지사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게 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수요일, 조지아주의 정치적 경계선을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 조지아 장기 인구 전망 보고서아시안∙히스패닉 인구 증가 주도64개 카운티 백인비율 절반 미만 4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층  조지아 인구가 향후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19일 10AM-4PM 둘루스 세미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JC ONE 그룹의 존청 변호사 겸 회계사가 진행하는 재정 세미나가 오는 11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폭스턴 이민 구치소서1일 30대 남성 탈출 조지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용자가 탈출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탈출 5일이 지나도록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기존12명 중 최소5명만 생존홍수정 의원은 재검표 가능성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의 이른바 ‘블루 쓰나미’는 귀넷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선거 결과 귀넷 카운티에서 주의회에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3분기 순익 328만 달러, 7% 증가 프라미스원은행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립 18 주년을 맞이했다.급변하는 금융 환경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안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오후 1시 30분 영화 '부흥' 상영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오는 8일 오전 11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창립 11주년 감사예배를 갖는다‘11th His Story" —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의 당부 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가 폭증하고 있어 동남부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공관 대표전화로로 발신자로 표시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