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직원 자리, 타민족 직원으로 속속 대체

지역뉴스 | | 2018-03-29 22:22:00

한인직원,구인난,주방장,매니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방장·매니저등 역할경계 무너진 지 오해 

반이민정책 요인 등 한인직원 구인 힘들어

#1>한식당 업주 A씨는 최근 주방 보조를 히스패닉 직원으로 바꿨다. A씨는 “갑자기 기존 직원이 그만둔 상태에서, 한달이 걸려도 마땅한 한인 직원을 구할 수가 없었다”며 “결국 타민족 직원을 고용하게 됐는데 일을 빨리 배우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2>공항 남쪽에서 뷰티서플라이이 업체를 10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한인 B씨도 최근 가게 매니저를 흑인으로 채용했다. 지금까지는 줄곧 매니저로 한인을 채용해 왔지만 최근 한인 매니저가 그만 둔 뒤 적격 한인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B씨는 "예전에는 한인 신문사나 온라인 게시판에 구인 광고를 내면 쉽게 자격을 갖춘 한인들을 매니저로 고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인 업소들에서 타민족 직원 비율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한인 직원들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한인 직원들의 빈자리를 히스패닉을 비롯해 다양한 인족의 직원들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둘루스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한 업주는 “식당내에서 한인과 타민족이 맡는 역할이 예전에는 구분됐지만 이제는 그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라며 “한식당은 물론 중화요리 주방에도 타민족 주방장들이 입성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히스패낵 등 타민족 직원들이 진출한 식당업계와는 달리 매니저급의 경우 한인들로만 채워졌던 뷰티 서플라이 업계도 최근 들어서는 타민족 매니저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흑인이나 히스패닉 고객들이 거의 전부인 업종 특성상 직원들 대부분이 이들 인종들로 구성돼 있지만 한인 매니저들이 업소 운영을 총괄해왔으나 현재는 이 자리마저도 타민족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것. 

이같은 한인 직원 기근 현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더불어 한국으로부터 한인들의 유입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한인들의 방문 목적도 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 과거에는 돈을 벌기 위해 미국을 찾았지만 이제는 자녀 교육이나 투자 등 다른 목적을 위해 미국을 찾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이제 한인 업소들도 한인 직원을 고집하기 보다는 타민족 직원을 구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을 정도로 업주의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있는것 같다”며 “미국내 불경기와 더불어 이민 문이 좁아지면서 한인 인력난은 앞으로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앙칼럼] 겸손과 사랑(Humility and Love, 요한복음John 14:2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명시감상] 비로봉(毘盧峰) — 윤동주“만상을 굽어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花)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코스트코, 토지매입 뒤 착공교통혼잡 해소 최대 관건 로렌빌시가 관내 316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될 코스트코 매장 건설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로렌스빌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9개 업소 압수수색...6명 체포GBI∙HSI등 6개월 합동수사경찰 "동일 범죄조직과 연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9개 업소에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주변 교통혼잡까지 야기하자  물려드는 고객들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까지 야기한  칙필레 매장이 이전한다.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프로페셔날 드라이브 교차로에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서 치워라"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서 치워라"

행사 기간 4시간만 공개하고 다시 가려야 애틀랜타한인회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설치하려던 일부 우파 단체의 계획이 잠정적으로 무산됐다. 귀넷카운티 슈피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수출계약 940만 달러, 수출상담 3억 달러3천여 경제인 참가, 1만5천명 전시회 찾아 해외 한상과 국내 기업을 잇는 수출·투자 교류의 장이 된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수출 첨병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모두17명… 허위사업체∙가짜서류로 법원, 전액 배상∙실형∙보호관찰 선고 허위 사업체와 위조된 세금 서류를 이용해 급여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수필] 스와니 벼룩시장에서 돌아본 애틀랜타 한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벽마다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는 정겨운 장터가 열린다. 소박하고 허름한 나무 상자 위에는 갓 수확한 햇고구마와 무, 배추, 제철 과일들이 무심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 단지(Subdivision)에 살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약자가 있다. 바로 **HOA(Homeowners Association)**이다.

〈포토 뉴스〉월남전 참전 노병들, 60년 전우애 나눴다
〈포토 뉴스〉월남전 참전 노병들, 60년 전우애 나눴다

미 동남부 월남전 참전 유공자회(회장 송효남)가 올 3분기 정기모임을 갖고 전우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 26일 둘루스에서 열린 이번 정기모임에서 참전용사들은 산화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