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집 안팎 청소하고, 동네 집값 조사해야

지역뉴스 | | 2018-03-26 10:10:55

셀러,에이전트,고용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을 팔려고 할 때 좋은 리스팅 에이전트를 구해야 한다는 조언은 귀가 따갑게 들었지만 에이전트와 첫 만남 이전에 해둬야 할 일은 무엇인지 들어본 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좋은 에이전트를 고르기 전에 해둬야 할 일을 해두지 않으면 금전적인 손해까지 볼 수도 있다. 즉, 막대한 거래금액이 오가는 계약을 위해 가장 측근에 두고 협조를 받아야 할 에이전트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와 준비를 해뒀을 경우에만 일도 쉬워지고 좋은 값에 집을 팔 수 있다는 뜻이다. 홈셀러가 에이전트를 고용하기 전에 미리 해야 할 7가지를 소개한다.

 

 

남아있는 모기지융자 정확한 밸런스 파악도 필요

 

■인근 지역 시세 조사

뉴욕의 부동산 에이전트인 로리 볼거는 “많은 셀러들이 팔고 싶은 가격을 생각하지만 영특한 셀러는 에이전트와 미팅 이전에 이미 주변 시세를 조사해둔다”고 말했다.

주변을 조사해보면 처음 이사 왔을 때와 비교해 바뀐 점도 많고, 시장 상황에 따라 집값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 만족스럽기도, 불만이기도 하겠지만 냉정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짜기에 유리해진다.

시세 조사는 가장 최근 것부터 체크하고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 등을 통해 본인의 집과 비슷한 크기, 연도 등의 매물을 비교하는 식이면 된다.

 

■모기지 체크

남은 모기지 잔액에 대해서는 대충 알겠지만 리스팅 에이전트를 만나기 이전에는 관련 서류를 죄다 꺼내놓고 정확한 액수를 알아둬야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허만 챈 브로커는 “남은 모기지 밸런스를 알면 보다 구체적인 플랜을 짤 수 있다”며 “만약 남은 대출금 잔액이 시세보다 많다면 숏세일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제값에 파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쌓은 에퀴티가 시세보다 많아도 정확히 모기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아야 현재 집을 팔고 어떤 새로운 집을 살지 계획하기가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유치권, 분쟁 점검

최선은 등기가 깨끗한 매물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차선으로 셀러가 에이전트에게 보다 일찍 유치권이나 분쟁 등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러니 세금 관련 이슈는 없는지, 컨트랙터와 분쟁이 있어 채권자가 해당 주택에 대해 유치권을 행사해 둔 것은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분쟁은 미리 마쳐두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어느 선까지 토지 소유권을 인정할 것인가로 갈등을 빚었던 이웃이 있다면 리스팅하기 전에 해결을 보는 것이 좋다.

 

■주택 안팎 청소

더 말할 나위 없이 처음 보는 리스팅 에이전트를 정돈되지 않은 더러운 집으로 안내하기는 싫을 것이다. 따라서 친지를 초청해 저녁을 대접할 때처럼 신경 써서 청소를 해 둬야 한다.

LA의 챈티 브리지스 에이전트는 “첫인상이 중요하듯 에이전트가 환상적인 집이라고 믿게 되면 더 좋은 조건에 팔기 위해 더욱 애쓸 것”이라며 “그런데 만약 쓰레기통 같은 집이라면 당장 팔아 치워 버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개조 중단

리스팅 이전에 집을 좀 손 봐서 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에이전트를 만나기 전까지는 참아야 한다. 에이전트가 어떤 식으로 집을 개조하면 더 좋은지, 바이어들이 더 높은 가격을 줄 것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챈 브로커는 “간단히 수리하는 정도라면 얼마든지 해도 좋다”며 “그러나 이미 많은 돈을 썼다면 투자한 만큼 회수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에이전트와 공동으로 결정하고 작업해 나가는 것이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득이라는 것이다. 셀러는 열정적일 수밖에 없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팔고 떠날 입장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이미 개조한 리스트 작성

에이전트를 만나기 전까지 주택을 고쳐서는 안 되지만 이전에 고친 부분들이 있다면 꼼꼼히 자료를 모아둬야 한다. 앨라배마 헌츠빌의 클레어 리 에이전트는 “작게는 카펫을 새로 깐 부분부터 크게는 집 구조를 바꾼 것까지 세세한 내용을 알려주면 주택의 가격을 적정하게 매기는데 도움이 되고 시장에 내놓을 때도 포지셔닝에 유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는 너무 집착해서는 안 된다. 투자한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투자액 이상으로 일일이 따져서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스케줄 체크

오렌지 카운티의 지아드 나짐 에이전트는 “셀러는 에이전트에게 상세한 스케줄을 알려줘야 한다”며 “당장 하루 일과를 알아야 에이전트가 시간을 정해 바이어들에게 최대한 많이 집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많은 경우에 집을 파는 과정에서 갖가지 스케줄은 변하게 마련이다. 근무 시간이 바뀔 수도 있고, 애완견이 있다면 산책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외출을 하거나 지인에게 맡겨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나짐 에이전트는 “스케줄 잡기와 계획 짜기에 따라 다르지만 에이전트는 셀러의 시간 유연성이 어느 정도인지 아는 것이 리스팅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Paris Baguette Bakery Cafe에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Paris Baguette Bakery Cafe에서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파리 바게이트 카페는 한국에서 진출해 경영하는 둘루스 중심의 새틀라이트 도로변 한인 상권에 있는 곳이다.고객의 분포는 한인뿐만 아니라 다국적인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1)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31)

2027년 쇼셜시큐리티 및 SSI 생활비조정(COLA) 3.6% 인상 전격 확정7,600만 수혜자 월 수령액 인상, 11월 18일까지 온라인 계정 신청 시 우편보다 3주 조기 확인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켐프 주지사, 정치적 변화 대신 질서 있는 이양 선택

선거구 조정 및 주지사 권한 제한 안해일부 정치권 특별 입법회의 요구 거절 24년만에 주지사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게 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수요일, 조지아주의 정치적 경계선을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미래 포사이스 최대인종은 아시안…귀넷은 히스패닉

▪ 조지아 장기 인구 전망 보고서아시안∙히스패닉 인구 증가 주도64개 카운티 백인비율 절반 미만 4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층  조지아 인구가 향후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존청 변호사, 19일 애틀랜타서 택스·자산 세미나

19일 10AM-4PM 둘루스 세미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JC ONE 그룹의 존청 변호사 겸 회계사가 진행하는 재정 세미나가 오는 11월 1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단식투쟁∙ 자살 이어 이번엔 수감자 탈출

폭스턴 이민 구치소서1일 30대 남성 탈출 조지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용자가 탈출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탈출 5일이 지나도록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귀넷도 ‘블루 쓰나미’…공화 주의원 대거 낙선

기존12명 중 최소5명만 생존홍수정 의원은 재검표 가능성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의 이른바 ‘블루 쓰나미’는 귀넷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선거 결과 귀넷 카운티에서 주의회에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프라미스원은행, 창립 18주년 기념 및 특별 CD 프로모션

3분기 순익 328만 달러, 7% 증가 프라미스원은행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창립 18 주년을 맞이했다.급변하는 금융 환경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안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아틀란타 벧엘교회, 8일 창립 11주년 감사예배

오후 1시 30분 영화 '부흥' 상영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오는 8일 오전 11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창립 11주년 감사예배를 갖는다‘11th His Story" —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정승범 실무관입니다"...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극성

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의 당부 애틀랜타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가 폭증하고 있어 동남부 한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공관 대표전화로로 발신자로 표시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