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잘못된 피임법‘원치 않은 임신’여전

지역뉴스 | | 2018-03-13 09:09:05

피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대들 성교육 소홀로 약 . 도구 잘못 사용 구입하기도 쉽지 않아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임신 및 출산율이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계획되지 않은 임신율이 여전히 많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피임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 중 약 82%는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학업 중단, 원치 않는 결혼 등 결국 임신한 여학생의 불행한 미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임신율이 감소한 것은 청소년들의 성관계 활동이 감소했거나 낙태 시술이 감소해서가 아니다. 낙태의 경우 청소년들의 출산율 감소와 함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성관계 활동은 현재 수십 년째 감소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오고 있다. 반면 피임법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난 것이 10대 청소년들의 임신과 출산이 감소한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바르지 못한 피임법 사용과 잘못된 교육으로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올바른 피임법을 알고 있는 청소년 중에서도 피임약과 같은 피임 도구 구입이 허용되지 않아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임 및 낙태 지지 단체인 ‘구트마커’(Guttmacher) 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24개 주에서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 없이 피임약을 구입할 수 없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임 도구는 구입이 비교적 쉬운 콘돔이다. 그러나 콘돔의 경우 성병 감염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피임 효과는 질외 사정에 비해 조금 나을 뿐 100% 피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 

소아과 전문의 필리파 고든 박사는 “청소년들은 학교 수업을 통해 성병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라며 “그러나 올바른 피임법을 교육하는 기관이 드물다”라고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고든 박사에 따르면 피임 없이 약 5회에서 8회 성관계를 하게 되면 임신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임 교육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상식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피임 교육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0대 자녀와 성관계 및 피임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을 껄끄럽게 여기는 부모가 많아 학교나 기타 의료 기관이 실시하는 성교육에 의지할 때가 많다. 일부 청소년들은 성인 영화를 통해 잘못된 상식을 얻기도 하는데 더욱 위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원치 않는 임신을 막으려면 피임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칫 학생들의 성활동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피임 교육 실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학교들도 많다. 

 전문가들은 또 일부 부모들은 피임 교육 대신 성관계를 하지 말도록 교육하기도 하지만 금욕을 교육받은 청소년들의 임신율이 오히려 더 높다고 지적했다. 힐 박사에 따르면 이른바 ‘혼전 순결’을 서약한 청소년들의 첫 성관계 시기가 서약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과 동일하지만 피임법 사용률은 낮아 원치 않는 임신 위험이 더 높다. 

▶ ‘피하이식형 임플란트’(The Implant): 성냥 개비 크기만한 플라스틱을 주로 팔 윗부분 피부 아래 이식하는 피임법이다. 플라스틱에는 난소에서 난자 배란을 조절하는 호르몬 ‘프로제스틴’(Progestin)을 함유하고 있는데 3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안전한 피임법으로 첫해 실패율은 100명 중 약 한 명(약 0.05%) 꼴로 매우 낮다. 플라스틱을 제거하면 여성의 생식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 ‘자궁 내 장치’(The IUD): 자궁 내에 T자 모양의 장치를 삽입해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막는 피임 장치다. 실패율은 약 0.2%~0.8%이며 호르몬이 주입되지 않은 ‘구리형 장치’(Copper T IUD)와 프로제스틴 호르몬이 포함된 장치 두 종류가 있다. 구리형 장치는 약 10년에 한 번씩 교체하면 되고 호르몬형 장치는 매 3~5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 ‘프로제스틴 주사’(Progestin Shot): 프로제스틴을 주사해 난자의 배란을 약 3개월간 막는 피임법이다. 첫해 실패율은 100명 중 약 6명 정도다. 

▶ ‘질 내 고리’(Vaginal Ring): 호르몬이 포함된 반지 모양의 기구를 질 내에 삽입해 난소 배란을 막아준다. 고리는 실리콘 재질로 제작됐으며 약 3주 동안 사용 가능하다. 첫해 실패율은 100명당 약 9명이다. 

▶ ‘패치’(The Patch): 호르몬을 저장한 패치 형태의 피임 도구다. 호르몬이 피부 속으로 유입돼 난소의 배란을 막아준다. 3주간 매주 교체해야 하고 월경이 시작되는 4주째에 떼면 된다. 실패율은 약 9%다.

▶ ‘피임약’(The Pill):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실패율은 약 9% 정도로 매일 복용해야 안전한 피임이 가능하다. 매일 복용하지 않을 경우 실패율이 높아진다. 10대의 경우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등 두 종류의 호르몬이 포함된 피임약이 주로 처방된다.

▶ 콘돔: 임신은 물론 성병 감염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다른 피임법과 함께 사용되는 것이 권장된다. 남성이 사용하는 콘돔의 실패율은 약 18%로 다른 피임법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것이 단점이다. ‘여성용 콘돔’(Vaginal Pouch)의 경우 실패율이 약 21%로 질외 사정의 실패율(약 22%)과 비슷하다.

▶ ‘사후 피임법’(Emergency Contraception): 피임 없이 성관계를 했거나 성관계 도중 콘돔이 파손된 경우 5일 내에 피임약을 복용해야 하는 긴급 피임법이다. 사후 피임약은 호르몬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복용 시기는 성관계 뒤 빠를수록 좋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SSI 수급자의 소득 불일치 경보(Earnings Alerts)와 10억 달러 과오 납금의 진실국세청(IRS) 자료 연계 시스템의 허점과 수급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월별 소득 보고

[신앙칼럼] 겸손과 사랑(Humility and Love, 요한복음John 14:2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명시감상] 비로봉(毘盧峰) — 윤동주“만상을 굽어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花)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코스트코, 토지매입 뒤 착공교통혼잡 해소 최대 관건 로렌빌시가 관내 316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될 코스트코 매장 건설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로렌스빌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9개 업소 압수수색...6명 체포GBI∙HSI등 6개월 합동수사경찰 "동일 범죄조직과 연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9개 업소에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주변 교통혼잡까지 야기하자  물려드는 고객들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까지 야기한  칙필레 매장이 이전한다.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프로페셔날 드라이브 교차로에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서 치워라"
법원 "이승만 동상 제막 행사 후 회관서 치워라"

행사 기간 4시간만 공개하고 다시 가려야 애틀랜타한인회관에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동상을 설치하려던 일부 우파 단체의 계획이 잠정적으로 무산됐다. 귀넷카운티 슈피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세계한상대회 폐막... "내년 경주에서"

수출계약 940만 달러, 수출상담 3억 달러3천여 경제인 참가, 1만5천명 전시회 찾아 해외 한상과 국내 기업을 잇는 수출·투자 교류의 장이 된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수출 첨병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팬데믹 PPP 부정대출 조지아 주민 무더기 ‘철퇴’

모두17명… 허위사업체∙가짜서류로 법원, 전액 배상∙실형∙보호관찰 선고 허위 사업체와 위조된 세금 서류를 이용해 급여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ion Program

[수필] 스와니 벼룩시장에서 돌아본 애틀랜타 한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벽마다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는 정겨운 장터가 열린다. 소박하고 허름한 나무 상자 위에는 갓 수확한 햇고구마와 무, 배추, 제철 과일들이 무심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 단지(Subdivision)에 살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약자가 있다. 바로 **HOA(Homeowners Association)**이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