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오 '스와팅' 허위 신고
조지아주 스와니 소재 노스 귀넷 고등학교가 화요일 정오 무렵 걸려온 가짜 테러 신고로 인해 전격 봉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동일한 전화번호를 이용해 하루 동안 총 9곳을 겨냥한 조직적인 '스와팅(Swatting)' 범죄의 일환으로 밝혀져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화요일 노스 귀넷 고등학교를 봉쇄로 몰아넣은 협박 전화가 여러 다른 사건과 연관된 '스와팅' 허위 신고였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를 표적으로 삼은 것과 동일한 전화번호가 같은 날 발생한 다른 8건의 유사한 협박 전화에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화요일 정오 직전에 걸려온 이번 협박이 허위였음을 공식 확인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스와팅'으로 규정했는데, 이는 대규모 경찰 출동과 대중의 공포를 유발하기 위해 긴급 서비스에 허위 신고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수사 당국은 노스 귀넷 고등학교 사건과 연결된 전화번호가 화요일 하루 동안 총 8건의 다른 스와팅 사건에 사용된 사실을 밝혀냈다. 다만, 경찰은 해당 번호로 표적이 된 다른 지역들이 어디인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당시 학교 현장은 공포에 휩싸였다.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아이작 리는 5교시 수업 중 봉쇄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리는 "갑자기 강력한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며 당시 급우들이 교실 구석으로 몸을 숨기고 휴대전화로 다급하게 메시지를 보내던 상황을 설명했다.
학교에 두 아들을 둔 학부모 캐롤라인 익페아마는 폭스 5(FOX 5)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페아마는 "어머니로서 이런 상황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현재 당국은 누가 이러한 협박 전화를 걸었는지, 혹은 이번 연쇄 스와팅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전화번호가 여러 건의 신고와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아직 구속된 용의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상대로 한 협박의 구체적인 내용 또한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다. 다행히 봉쇄 조치와 이후 이어진 경찰 대응 과정에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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