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사람 사는 세상이 너무나 불완전하고 불공평하다. 무질서한 불의가 판을 치며 끼리끼리,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이다.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가 사라져 타의에 의해 죽고 사는 세상이 됐다.
사탄이 발악을 하는 말세 현상일까? 총탄이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알 수가 없다. 때와 장소를 예측할 수가 없다. 무차별하게 총을 난사한다. 자신과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들의 귀한 생명을 무참히 살해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평화와 인권을 외쳐대는 나라들이 전쟁을 위한 신형 미사일과 핵을 만들고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상대를 비판하며 전쟁을 불사하고 수많은 귀한 생명들을 죽이는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치열한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각 나라 지도자들이 거의 다 이기적이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 말씀과 부처님 말씀을 계속 읊어 대면서 성인군자들처럼 설쳐댄다.
지식인, 정치인, 지도자와 언론인과 종교 지도자들까지 사탄의 행위를 하고 있어 순수한 심성과 인간미는 설 자리조차 없다. 지구촌 어느 곳도 안전한 곳이 따로 없다. 9·11 테러 이후에도 테러와 무차별 총기 난사는 그칠 날이 없다.
언제 어디서 그런 비극을 당하게 될지 알 수가 없는 세상이다. 인간들의 심성이 메마르고 마귀로 변해가는 것 같다. 하나님, 부처님도 무시하고 이성을 잃고 미쳐가는 말세의 현상인 것 같다.
과학 문명의 발달로 사람을 죽이는 일이 더욱 쉬워졌다. 그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생명들이 죽임을 당하는 비극이 발생하고 진·선·미에 대한 가치관이 사라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최고라는 심성이 됐다. 남이야 죽거나 말거나 나만 살면 된다는 식이다. 인간은 서로 돕고 사랑하고 의지하고 살 수밖에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진리와 순리를 저버리고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인간 본연의 고귀한 심성과 진·선·미는 사라지고 사탄과 같은 악마로 변해가는 상태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신 후 사랑과 인내와 나눔을 가르치셨는데도 사탄의 사악한 꼬임으로 인해 악마의 심성으로 변해 인류 사회가 불안전한 위기 상태가 됐다. 모두 다 함께 지혜롭게 진리와 순리의 길을 선택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다.
지식인과 지도자들 및 종교인들부터 마음을 비우고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 이웃을 내 몸같이 존중하고 사랑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지키는 길만이 불행을 피할 수 있는 선택이다. 그것이 죄 없는 생명들을 죽이는 만행을 피할 수 있는 길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만물의 영장이다. 고귀한 성인들의 가르침을 지도자들과 지식인들 및 종교인들이 저버리면 그 또한 사탄의 행위나 다름이 없다. 불안전한 세상과 불행한 인간사의 비극은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다. 천재는 어쩔 수 없지만 인재는 사람들이 만들 수도 있고 방지할 수도 있는 선택의 일부다. 그 때문에 사악한 사탄의 발악과 말세를 방지할 선택과 지혜도 사람에게 있다.










![[삶과 생각] 사탄의 발악과 말세](/image/292990/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