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공장 확장 조기 완공해
미 진출 제조 기업에 시사점
ARCO 디자인/빌드(이하 ARCO)는 세원아메리카 에핑햄카운티 린콘시(이하 S.A.R.E.)의 약 2,800평 규모 생산시설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세원 아메리카는 이번 전기차 부품공장 증설에 총 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미국 동남부 전기차(EV) 생산 및 공급망 구축 흐름 속에서 글로벌 제조기업의 생산 인프라 구축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일반적인 건설 일정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조기 완공함으로써 건물 전체 준공 이전에도 장비 반입 및 시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생산 일정 지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조기 가동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 팩토리 오토메이션의 안순해(Anthony Ahn) 대표는 “생산시설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정의 신뢰성과 비용 통제”라며 “ARCO는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이해관계자 간의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세원아메리카는 한국 세원그룹(Sewon Group)의 계열사로, 자동차 차체 부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제조업체다. S.A.R.E.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메타플랜트(HMGMA)를 포함한 주요 OEM에 부품을 공급하며, 미국 동남부 전기차 생산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RCO 코리아 데스크 총괄 최연철(Brandon Choi)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공정이 동시에 진행되는 고난도 환경이었다”며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복잡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일정 지연 없이 추진했으며, 단기 생산성과 중장기 확장성을 모두 고려한 시설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핑햄 카운티의 글로벌 제조 거점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약 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숙련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핑햄 카운티 산업개발청(IDA) 브랜트 헌돈(Brandt Herndon) 개발청장은 “세원아메리카와 같은 투자는 지역 제조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사례”라며 “전기차 공급망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세원아메리카 사바나공장(S.A.R.E.) 이정기 법인장은 “ARCO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 방식이었다”며 “단순한 시공 관리가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파트너로서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했고, 이러한 점이 기존 방식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ARCO는 설계, 인허가, 시공을 통합 수행하는 턴키 방식의 디자인빌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초기 단계에서 공사비를 보다 명확하게 설정하고 프로젝트 전반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설계와 시공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공정 충돌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전체 공기를 단축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빠르게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향후 미국 진출을 검토 중인 국내 제조기업들에게 현지 파트너 선정과 프로젝트 수행 방식이 사업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레퍼런스로 평가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