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김미나·김일홍·유진철·이재승·바이그 피고인
회장 권한중지 · 선거무효 · 명예훼손 · 손해배상 청구
애틀랜타 한인회(한인회장 박은석)가 소수 게토로 전락하고도 불법으로 한인회관을 점유하고 있는 이홍기측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송에 돌입했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4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홍기 측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며 “우리가 합법적이고 정당성을 지난 유일한 한인회라는 법적 판단을 받기 위해 귀넷 슈피리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 소송을 통해 이홍기 측의 재정비리와 부정선거 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한인동포들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소송은 이홍기 씨가 지난 5월 김백규, 박건권, 라광호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등의 소송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한인회는 이홍기 측의 권한 없는 회장 자격, 선거무효, 출입금지 조치에 대한 명예훼손 및 징법적 손해배상, 한인회관 매각시도 금지 등에 대한 포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소송을 대리하는 구민정 변호사는 소송 피고인으로 이홍기, 김미나, 김일홍, 이재승, 유진철, 쿠람 바이그 등 6명을 특정했으며, 이들의 한인회장 권한 행사 중지 및 손해배상, 명예훼손, 선거무효, 집단적 손해배상 등을 소장에 명시했다. 구 변호사는 이번 소송에 대한 심리 과정을 배심원 재판으로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15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 개최를 허용했던 트레이시 메이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가 사건을 맡아 재판할 예정이다. 메이슨 판사는 최근 한인회 관련 소송 5개를 통합해 진행하자고 박 회장측 변호사에게 제안했으며, 변호사들은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회 강신범 이사장은 “이홍기 측이 먼저 소송을 걸어왔고, 한인회가 소송에 대응하는 것이며, 정관과 이사회 의결에 의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백규 원로 한인회장은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고, 옳은 쪽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일 한인회 자문위원장은 “저들은 동포들의 성금으로 마련된 한인회관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소송에서 이를 중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은석 한인회장은 “이번 소송으로 잘못된 것이 바로 잡혀야 한인사회가 통합될 수 있다”며 “동포들의 절대 지지를 받는 강하고 따뜻한 한인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동포들께서 적극 응원하고 후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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