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제사, 정원 대비 22% 부족
공항 “FAA와 협력 통해 해결 중”
수년째 이용승객 전 세계 1위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항공관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11얼라이브 뉴스는 지난 5월 연방의회 요청으로 연방항공청(FAA)이 작성한 항공관제사 인력부족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 전국적으로 3,000여명의 항공관제사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틀랜타 공항도 예외는 아니어서 현재 필요한 정원 대비 22%의 항공관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 내용이다.
연구에 참여한 카렌 페이 조지아텍 교수는 “애틀랜타는 뉴왁 공항을 제외하고 전국 공항 중 가장 복잡한 공항환경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인력으로는 공항의 항공 교통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항공관제 인력 부족이 승객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지 여부에 대해서 페이 교수는 “아직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페이 교수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지만 관제의 효율성을 높여 아직은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항 측도 “현재까지는 관제사 부족으로 인한 운영차질은 없다”면서 “FAA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AA는 항공관제 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 수퍼차지(Super Charge) 채용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신규 채용자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 제공과 교육인력 확충, 군 출신 관제사 채용절차 간소화 등이 프로그램 주요 내용이다.
FAA는 대학에 항공관제 전공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신규 인력 양성도 추진하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미들 조지아 주립대학에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이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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