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넉달…송전시설∙하수관 보수로
애틀랜타 도심을 순환하는 전차 운행이 최소 4개월 동안 중단된다.
메트로 애틀랜타 대중교통공사(MARTA)는 “조지아파워와 애틀랜타시 수자원국의 관련 시설 공사가 동시에 예정돼 있어 전차 운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조지아파워는지하 송전시설 보수를 위한 대형 굴착공사 구역이, 시 수자원국은 하수관 보수공사 구역이 전차운행 구역과 겹쳐 부득불 전차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MARTA의 설명이다.
정확한 공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MARTA는 전차 운행 재개를 위해서는 최소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틀랜타 전차는 2014년 개통돼 도심 2.7마일 구간을 순환 운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MARTA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2022년에 바퀴 안전 문제로 넉달 동안 운행이 중단된 적이 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