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민자, 경찰 대응 적절"
존박 브룩헤이븐 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관내 뷰포드하이웨이에서 일어난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반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진 후, 11일 폭력이 아닌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박 시장은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와의 인터뷰에서 "브룩헤이븐에서 우리는 함께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며 "저도 이민자이다. 20대가 되어서야 시민권을 취득했다. 제 메시지는 여러분을 소중히 여기고, 여러분이 우리 지역 사회에 제공하는 것, 풍부한 문화, 그리고 여러분이 우리 지역 사회에 가져다주는 활력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시위 중 경찰 차량 3대가 파손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박 시장은 “경찰의 대응을 지지한다”며 "우리 경찰은 항상 상황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무력을 사용한다. 경찰은 제대로 훈련받았고 이런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가 입수한 영상에는 경찰이 시위대를 밀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오후 9시 30분 해산 명령이 내려진 후 시위대를 분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기도 했다. 6명이 체포되어 경찰 방해 및 불법 집회 혐의로 기소됐다.
체포된 6명 중 4명은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2명의 거주지를 밝히지 않았다.
시위대가 '외부 선동가'였는지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체포된 사람은 4명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끌려고, 경찰이 과잉 대응하도록 뭔가를 선동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은 이 시위대가 국내 테러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