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네시대 감독 데릭 둘리
GA연방상원선거 출마 고려
전직 유명 풋볼 감독이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고려 중이다.
AJC는 전 테네시대 풋불팀 감독인 데릭 둘리<사진>가 내년에 치러지는 조지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지 여부를 저울질 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UGA의 전설적 풋볼 감독인 고 빈스 둘리의 아들인 데릭 둘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밖 인물이야말로 워싱턴에서 당파성을 걷어 내고 진짜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다”며 출마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어 둘리는 “현재 가족과 논의 중”이라면서 “몇 주 안에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둘리는 10여년 전 테네시 감독직에서 성적부진을 이유로 해임된 이후 대학과 NFL 무대에서 감독으로 활동해 왔다.
둘리가 만일 정식으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조지아에서는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두번째 스포츠 스타 출신이 된다.
조지아에서는 지난 2022년 UGA 풋불선수 출신 허쉘 워커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로 나서 민주당 존 오소프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워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오소프에거 크게 패했다.
현재 내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에서는 버디 카터 연방하원의원과 존 킹 주 보험커미셔너가 공식으로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