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금산군 '멤피스 인 메이' 축제 참가
테네시주 멤피스한인회(회장 정원탁)는 14일 충청남도 홍성군(군수 이용록)과 상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멤피스한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원탁 한인회장, 조찬환 성시용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홍성군에서는 이용록 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홍성방문의 해 홍보 관광 협력, 홍성군 문화도시 콘텐츠 홍보 및 문화체험 상호교류 활성화, 홍성군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 일행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행사 ‘멤피스 인 메이(Memphis in May)’ 국제 페스티벌 참가차 미국을 방문했다. 특별히 올해 페스티벌의 주빈국으로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 홍성군과 금산군이 공식 참가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알린다.
‘멤피스 인 메이’는 미국 3대 축제 중 하나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멤피스에서 매년 5월 한 달간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행사다. 홍성군은 삼겹살 시식 행사와 K-팝 고등학교 공연단을 통해 한류 감성을 전달하고, 금산군은 수삼 튀김 시식과 사물놀이 공연을 마련해 지역 특산물과 전통 문화를 소개한다.
14일 개막하는 멤피스 인 메이 국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월드 챔피언십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에서는 두 지자체장이 나서 공식 축사와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