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측이 불법 유출본에 대한 강경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12일(한국시간)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해당 행위는 저작권법과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범죄다. 이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 파일을 시청하고 링크를 공유한 이들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 범위에 따라 그에 걸맞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영상 파일 유포를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이 작품은 개봉 65일 만에 1300만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온라인사에 불법 영상이 유출돼 우려를 자아냈다.
다음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전한 입장 전문.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서울의 봄' 불법 영상 파일 유출 건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당사는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행위는 저작권법과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한, 엄연한 범죄입니다. 이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합니다.
당사는 현재,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 파일을 시청하고 링크를 공유한 이들을 특정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피해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확산 범위에 따라 그에 걸맞는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불법 영상 파일 유포를 중단해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