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서울인구, 28년만에 1,000만 명선 깨졌다

한국뉴스 | | 2017-12-16 21:21:0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기준 서울시 거주 내국인

993만명…6년 연속 감소세

주거비 부담·공공기관 이전 탓

저출산 문제도 인구 감소 한몫

서울시에 사는 내국인이 28년 만에 1,0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6년 기준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의 총인구는 1,020만4,057명으로 이 가운데 내국인 993만616명, 외국인은 27만3,441명이었다. 

서울시 인구는 지난 1988년 1,0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줄곧 유지해왔지만, 최근 6년 연속 인구가 줄어들다 지난해에 결국 1,000 만명선이 무너진 것이다.  

서울시 인구가 줄고 있는 이유는 땅값·집값 등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거비가 크게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진 탓이 크다. 실제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을 떠난 사람들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주택문제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48.5%로 절반에 육박했다.  

기존에 서울에 있던 공업단지를 비롯해 공공기관 등이 이전한 것도 큰 이유다. 특히 최근 몇 년 간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에 터를 두고 있던 공공기관 등이 지방으로 이전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시 설문조사에서도 직장 때문에 서울을 떠난다고 응답한 사람 비중이 17.2%로 세번째로 많았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서울 인구 과밀화 해소를 위한 정부의 인구 분산정책이 최근 인구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전반적으로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서울시 인구가 줄어들면서 인구밀도도 함께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1㎢당 인구는 1만6,861명으로 1987년 1만6,503명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손태규 단국대 사회과학대 교수는 “한 지역의 인구밀도가 낮아지면 노동력 이 부족해지고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면서 “반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돼 범죄가 감소하고, 교통혼잡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인구감소와 더불어 눈에 띄는 현상은 고령화다. 지난 2014년 처음 40대에 접어든 서울시민들의 평균 연령은 2015년 40.6세, 지난해엔 41.1세가 됐다. 65세 이상 인구도 130만1,000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저출산 여파로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닐 연령대인 학령인구(만6~21세)도 감소세다. 특히 초등학생은 2011년 53만6,000여명에서 지난해 43만6,000여명으로 5년 새 10만여명(18.6%)이나 줄었다.

한편 시민들의 생활관련 통계도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06명이 태어나고 119명이 사망했다. 157쌍이 부부가 되고 49쌍이 이혼을 했다. 또 자동차는 72대가 증가했으며, 226명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서울시는 1961년부터 매년 12월 20개 분야 342개 분야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통계연보는 서울통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정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포ON’ 누적 조회 수 1억 회 돌파
‘동포ON’ 누적 조회 수 1억 회 돌파

재외동포청, 글로벌 소통 플랫폼으로 도약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동포ON’이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왕사남' 유해진, 암 환자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부
'왕사남' 유해진, 암 환자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 기부

서울아산병원에만 누적 2억원 기부…유해진 "투병 잘 이겨내길"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유해진이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상식 레드카펫

임지연 로코 통했다…'멋진 신세계'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임지연 로코 통했다…'멋진 신세계' 넷플릭스 비영어 쇼 1위

'기리고'·'오늘도 매진했습니다' 2·3위 사진=SBS 멋진 신세계 배우 임지연과 허남준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하이브·게펜 제작 새 걸그룹 세인트 새틴 멤버 확정
하이브·게펜 제작 새 걸그룹 세인트 새틴 멤버 확정

日 사쿠라, 에밀리·렉시·사마라 이어 데뷔조 발탁그룹 세인트 새틴[하이브·게펜레코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와 미국 게펜레코드가 공동 제작하는 새 걸그룹 세인트 새틴의

이이경, 세무조사서 세금 추징…"고의 누락·탈루 아냐"
이이경, 세무조사서 세금 추징…"고의 누락·탈루 아냐"

배우 이이경이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졌다.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국세청의 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며 "부과된 추징금은 관

'진짜란 무엇' AI 시대 에스파가 던진 질문…신곡 'WDA' 공개
'진짜란 무엇' AI 시대 에스파가 던진 질문…신곡 'WDA' 공개

지드래곤 피처링 화제…1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톱 10' 진입걸그룹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에스파가 지난 11일 정규 2집의 선공개

이경규 측, 건강이상설에 "사실무근, 컨디션 문제"
이경규 측, 건강이상설에 "사실무근, 컨디션 문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인 이경규(66) 측이 일각에서 불거진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이경규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이경규의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12일 밝혔다

그룹 유나이트, 오늘 새 서사 담은 앨범 '인연'
그룹 유나이트, 오늘 새 서사 담은 앨범 '인연'

쉽게 끊어지지 않는 인연의 이야기…타이틀곡 '포즈!'그룹 유나이트[파라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유나이트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인연 파트 1'(INYUN P

사상 첫 재외국민투표 결국 '물거품'

국힘 필리버스터 방침에 재상정 철회우원식 “재외국민께 죄송”, 눈물 보이며 산회 선언 오는 6월3일 한국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됐던 국민투표가 결국 최종 무산됐다.

보아, SM 떠나 26년만 새 행보..이름 내걸고 ‘점핑 보아’ 1기 모집
보아, SM 떠나 26년만 새 행보..이름 내걸고 ‘점핑 보아’ 1기 모집

/사진=베이팔 엔터테인먼트  가수 보아(BoA)가 데뷔 26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건 첫 공식 멤버십에서 팬과 다시 만난다.소속사 베이팔 엔터테인먼트(이하 베이팔)는 11일(한국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