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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기초실력 다져 미리 준비시 큰 효과”

미국뉴스 | 교육 | 2023-11-22 19:00:44

시험 불안증 없애는 노하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 시험 불안증 없애는 노하우

학교 수업에 충실, 핵심 개념·원리 파악

연습서 틀린 문제 분석해 취약점 보강 

부모의 과도한 기대가 성적 초조증 유발

 

인생은 시험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는 무수한 시험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시험에 대한 불안증은 줄곧 수험생을 괴롭힌다. 의외로 문제해결은 간단하다. 평소에 준비를 잘해 놓으면 된다. 그런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학교 공부에 당연히 충실해야겠고 또한 평소에 건강관리도 잘해 놓으면서 식생활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이다. 시험 불안증을 공략하기 위한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시험 불안증에서 벗어나려면 평소 수업에 충실하고 미리미리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시험 불안증에서 벗어나려면 평소 수업에 충실하고 미리미리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저학년부터 기초실력을 다진다

초등학생 때 시험성적은 당연히 대입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시험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다. 이 시기에는 시험성적에 관련 없이 기초실력을 쌓기 좋은 시기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기초실력을 쌓아놓아야 중·고등학생이 되면 시작되는 칼리지 레벨의 과목들을 성공적으로 수강할 수 있을 것이다. 기초실력이 부족하면 저학년의 공부일지라도 중학교 졸업 전까지 계속 연습을 해서 실력을 쌓아두어야 한다.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때부터 독서를 습관화하는 것 외에 하루에 10단어나 20단어를 외우도록 했고 정해진 시간을 주고 예를 들면 30분 안에 이것을 외우고 매일 반복해서 공부하도록 했더니 몇년 후 한 번에 100단어쯤은 30분 안에 외울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미리 저학년부터 기초실력을 쌓아두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시험을 앞두고 그다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평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다

시험을 벼락치기 공부 방식으로 대비하는 학생들이 있다. 물론 단답식이라든가 퀴즈 혹은 암기가 통하는 학과목의 공부라면 이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SAT 테스트라든가 AP 시험 등 표준학력고사에서는 평소에 원리를 이해하고 미리 공부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올리기 힘들다.

따라서 매일 정기적으로 세끼를 먹듯이 공부도 매일 일과를 정해서 평소에 해놓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즉 평소 실력이 바로 시험에 응시해도 좋을 정도로 단단하게 갖춰 놓는다면 시험을 앞두고 불안에 떨 필요도 없으며 시험 전날 밤을 꼬박 새운다든가, 수면제를 복용하는 등 부산을 떨 이유가 없다.

■학교 수업에 충실한다

평소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수업시간에 배우는 기본적인 내용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과 사고력이 길러질 수 있다. 학교 수업을 통해 각 과목의 핵심 개념과 원리, 법칙 등을 철저히 학습하고 정리한 후 이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학업뿐 아니라 과외활동을 잘 병행한다

과외활동을 굳이 공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간단하다. 영어 속담에도 “공부만 하고 놀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외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저학년 때부터 음악이든 드라마, 학생회, 스포츠, 아트, 교회활동 등 무엇을 가장 즐겨하는지 그 기본 모양새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출문제 풀이와 실전 연습을 병행한다

표준학력고사의 경우 지난 몇년 동안 출제된 기출 문제들이 있다. 지난 몇년 간의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본다. 표준학력고사의 문제유형을 익히고 난이도를 파악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평소에 자주 틀리는 문제유형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보완학습을 한다면 시험을 앞두고 그렇게 긴장할 필요가 없다.

■탐구하며 즐긴다

공부를 억지로 하면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이다. 즐기지 않는 학과목의 공부를 잘하긴 쉽지 않다. 따라서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들과 어떤 과목들을 좋아하는지 알아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어릴 때부터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도 있지만 어느 특정과목에서 우수한 학생들도 있게 마련이다.

노력해도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과목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느낄 필요가 없다. 이런 경우에는 잘하는 과목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면서 자신을 그 분야에 맞게 특화시키면 된다. 못하는 과목이나 활동에 대해 미련을 갖고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이나 활동을 탐구하고 즐긴다면 시험 불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시험불안 해소

보통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학생들은 어떤 종류의 시험이든지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시험에 대한 불안수준이 높은 수험생일수록 쉬운 문제도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험 불안감 해소가 고득점에 매우 유리하다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긴장해소를 위해서는 수험 준비에서 손을 떼기보다는 기초적인 쉬운 문제를 다루면서 학습을 지속하는 게 좋은 방법이다. 주위의 기대나 결과에 대한 걱정 등 시험 외적인 상황보다는 틀린 문제를 분석해 모자란 점을 보충하는 등 시험을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부모의 과도한 기대도 금물이다.            

■좋은 성적 받고 자랑하게 될 자신을 생각

시험 불안증을 해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많은 방법이 학생의 불안한 에너지를 학생 안에서 쌓이지 않도록 시험 준비와 시험성적 향상 등의 외적인 방향으로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시험 불안증 퇴치방법은 언제나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성적을 받은 후 자신에 대해 한껏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시험공부를 하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된다. 기말고사와 연말고사에 집중하지 말고 평상시 학기 중에 과제물과 퀴즈, 그리고 수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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