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45세 이상 남성 3년마다 당뇨병 검사해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7-01 10:10:59

남성,건강수치,45세이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복부대동맥류

탄력 잃고 얇아져 튀어나와 

갑자기 파열해 내출혈 발생

■ 콜레스테롤

심근경색 가족력 있는 경우 

20대부터 5년마다 검사받아야

최근 혈액 검사를 해본 직장인 김모씨(45 ·라팔마 거주)의 주요 수치는 총콜레스테롤 207mg/dL, HDL 51mg/dL, LDL  130mg/dL, 공복 혈당은 94mg/dL, A1c는 5.7%, 혈압은 122~128/76~80으로 나왔다. 주치의로부터 “중년 나이에 비해 지금은 모두 정상범위로 건강한 편이지만, 몇 가지 수치가 경계치에 해당하니 앞으로는 체중 관리와 식단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다.  3년 전에 했던 검사보다 수치들이 다소 오른데다 과체중으로 BMI수치는 29로 다소 높게 나온 김씨는 앞으로 체중을 조금 줄여볼 계획을 갖고 있다. 

김씨처럼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40~60대 남성은 예방적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남성들은 여성보다는 건강 체크를 소홀히 하는 편이다. 또 남성은 아무래도 여성보다 흡연이나 음주에 더 빠지기 쉽고, 건강하지 않은 습관을 갖는 경향이 있다.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 p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의 자료를 통해 

남성 건강수치 체크리스트를 알아보았다. 

#복부대동맥류 검사 

복부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는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복부를 지나가는 복부대동맥의 한 부분이 탄력을 잃고 얇아지면서 풍선같이 부풀어 튀어나와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갑자기 파열해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 흡연, 비만과 관련이 깊다. 

지난 2016년 동맥경화, 혈전 및 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흡연자는 복부대동맥류 위험이 4~6배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65~75세 사이로 흡연 경력이 있다면 초음파 검사가 추천된다. 

#당뇨병 검사 

미국 당뇨병협회(ADA)에 따르면 BMI 수치가 25 이상이면 나이에 상관없이 혈액 검사를 통한 당뇨병 검사를 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고혈압을 갖고 있거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앉아만 있는 생활습관,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심장병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당뇨병 검사를 한다. 

또한 45세 이상은 건강검진에서 정상으로 진단됐더라도 3년마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공복혈당은 100mg/dL 이하가 정상. 100~125mg/dL는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되며, 126mg/dL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A1c검사에서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5.7~6.4%는 당뇨병 전단계. 5.7% 이하여야 정상이다.

#콜레스테롤 검사

콜레스테롤은 20대부터 위험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전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식이, 운동, 체중 등 라이프스타일이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며, 혈액순환도 건강하지 않다. 

담배를 피우거나, 과체중이거나 비만,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 심장질환이나 혈관질환 병력, 가족 중 남성 가족은 50세 이전에 심근경색 발병한 경우, 여성은 60세 이전에 심근경색이 발병했던 가족력이 있다면 20대부터는 5년마다 한 번 혈액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도록 한다. 또 20대부터 검사해보지 않았다면 35세부터는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도록 한다. 

총 콜레스테롤은 200mg/dL보다 낮아야 한다. 정상범위는 140~199mg/dL.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130mg/dL 이하어야 하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60mg/dL 이상을 목표로 한다. HDL이 40mg/dL 미만이면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중성지방은 150mg/dL 미만이어야 한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 당뇨병,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 콜레스테롤은 한 가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HDL 모두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압

혈압은 적어도 매 2년마다 검사한다. 

135/80mmHg보다 높다면 당뇨병 및 다른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을 나타내는 징후 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 남성의 33%는 고혈압 환자로 알려져 있다. 한국도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남성의 35.1%가 고혈압이다. 

정상 범위는 120/80mmHg로 이보다 낮은 것도 좋지 않다.

#정상 BMI 수치

미국 성인 남성의 35%는 비만이다. BMI수치는 18~25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

30~39.9은 비만이며, 40이상은 병적 비만에 해당한다. 과체중과 비만이 계속되면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우울증 검사

정서적 건강 역시 신체 건강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다. 최근 2주동안 의욕이 없고, 마음이 울적하거나, 슬프고,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다거나, 삶의 즐거움이나 관심도가 떨어졌다면 우울증 검사를 받아본다.

#수면 중요

남성은 하루 6~8시간은 잠을 자야 한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잠을 자는 동안 만들어진다. 

#비타민 D 복용

65세 이상이거나 혹은 넘어지는 부상 경력이 있고, 기동성 문제, 넘어짐(Falls)의 위험요소가 있다면 낙상 위험 예방을 위해 비타민 D복용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역시 필요하다.

넘어짐 및 골절 위험요소로는 ▲하체부실 ▲보행 및 균형 문제 ▲향정신성 약물 복용 ▲자세 어지러움증 ▲시력 문제 ▲발과 신발 문제 ▲집안 환경적 문제 등이 있다. 

#예방접종

-매년 독감 주사를 맞는다. 

-60세 이상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폐렴 예방접종을 맞는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접종도 맞아두는 것이 좋다. 파상풍의 경우 예방접종을 한 지 10년 후라면 추가 접종을 맞는다.

#음주 65세 미만은 하루 2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하루 2잔이 최대치라는 의미이지 하루 2잔씩 술을 마시라는 것은 아니다. 65세 이상은 하루 1잔까지가 허용량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150분(2시간 30분)이 추천된다.

45세 이상 남성 3년마다 당뇨병 검사해야
45세 이상 남성 3년마다 당뇨병 검사해야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당뇨병 등에 대해 자신의 수치를 점검해 본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경제 '완전한 혼란'
트럼프 관세정책에 조지아 경제 '완전한 혼란'

수입 식료품, 전자제품 등 가격 급등관세로 조지아 경제 전반 영향 미쳐조지아 농산물 수출에도 악영향 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조지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역신문

두 초등생에 BB탄 쏜 귀넷 아시안 남성
두 초등생에 BB탄 쏜 귀넷 아시안 남성

“떠들며 마당 지나갔다”진술아동학대 등 중범죄 혐의 기소 자신의 마당을 가로 질러 가던 어린이들에게 BB탄을 쏜 로렌스빌 남성이 중범죄로 기소됐다.귀넷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

조지아 주민 스트레스 전국 상위권
조지아 주민 스트레스 전국 상위권

스트레스 많은 주 15위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는 미국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15개 주에 속한다.이 조사에서는 평균 근무 시간,

켐프 주지사, 논란의 '종교자유회복법' 서명
켐프 주지사, 논란의 '종교자유회복법' 서명

종교적 신념 따라 행동할 권리 보장성소수자, 종교 소수자 차별 가능성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4일 지난 2일 주 하원을 통과한 종교자유회복법(Religious Freedom

부활절 연합예배 20일 실로암한인교회서
부활절 연합예배 20일 실로암한인교회서

부활절 아침 6시에 개최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 목사)는 2025년 교회협의회 주최, 부활 주일 연합예배를 오는 4월 20일 오전 6시 실로암한인교회(담임목사 박원율)에

애팔래치고 총격범 “다른 데서 재판 받고 싶다”
애팔래치고 총격범 “다른 데서 재판 받고 싶다”

관할법원 이전 신청서 제출변호인 ”공정한 재판 위해” 지난해 9월 발생한 애팔래치고 총격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용의자가 관할법원 이전을 신청했다.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용의자 콜트 그레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2일 정기연주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12일 정기연주회

봄맞이 오페라 아리아 선봬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설립자 및 음악 감독 박평강)가 오는 4월 12일(토) 오후 5시, 오로라 극장(로렌스빌 아트 센터)에서 제 3회 정기 연주회

“조지아텍∙에모리 합격했지만 안 갈래”
“조지아텍∙에모리 합격했지만 안 갈래”

18세 수백만달러 기업 CEO 15개 유명대학서 불합격 되자SM통해 미 대입제도 맹비난  18세의 백만장자 CEO가 15개 대학에서 불합격 통지를 받은 자신의 대입 결과를 소셜 미

내주 다운타운 커넥터 최악 교통체증
내주 다운타운 커넥터 최악 교통체증

봄방학 가족단위 여행객 몰릴 듯공항도 되도록 일찍 도착해야  다음주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봄방학에 들어가면서 가족단위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AAA에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 차기 주지사 도전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 차기 주지사 도전

“수 주 내 공식 출마 선언”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조지아 주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바텀스 전 시장은 4일 AJC와 인터뷰에서 수 주 내로 반 트럼프 정책 캠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플로리다 홈리뷰] 커뮤니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단지 밖으로 안 나가고도 일년 내내 살 수 있을 듯한 기가 막힌 새 단지!! (feat. 당근, 닭, 유기농, 브라운씨)
[애틀랜타 뉴스] 2025년 4월 5일(토) #윤석열탄핵#윤석열탄핵확정#헌재탄핵선고#미국무부반응#해외언론반응#이제는화합#아틀란타한인단체동정#조지아소식
[애틀랜타 홈리뷰] 85번 도로에서 제일 가까운 55+ 새 단지! 누가 지었는데 이렇게 구조가 독특하고 예뻐!?
[애틀랜타 홈리뷰] 6000평 대지+호수+명문학군… 조용히 거래되는 진짜 부자들의 집
[애틀랜타 부동산] 조지아 땅! 축구장 45개 크기, 84에이커의 농업용 부지에서 꿈을 펼쳐보세요!
[애틀랜타 홈리뷰] 3천 스퀘어피트가 넘는 새 집, 어디 가면 50만불 초반에 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