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불붙은 금·유가·물가…중동사태에 세계경제 ‘패닉’

글로벌 | | 2024-04-15 09:22:29

불붙은 금·유가·물가,중동사태,세계경제 패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이란, 이스라엘 공격 파장

5개월만에‘6월 선물’$90 넘어

중동 봉쇄 땐 130달러 전망

가상화폐 폭락, 금·은 최고치

 

null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국제유가가 출렁이기 시작했고, 주요국 금리 조정 등에 연쇄적 여파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7.67달러까지 올랐다. 같은 날 6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배럴당 92.18달러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92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유가가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는 중동이 전 세계 원유 생산의 3분의 1가량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될수록 유가는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충돌이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이란·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의 주요 수출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유가 상승 압박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는 최근 2년간 배럴당 100달러 아래에서 유지돼 왔는데, 에너지 컨설팅회사 래피던 그룹의 밥 맥널리 대표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배럴당 120∼130달러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에 말했다.

유가 불확실성은 안 그래도 고물가와 씨름 중인 세계 각국에 추가 물가 상승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 발발 직후 ‘국제유가가 10% 상승하면 물가는 0.4%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물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더 늦어질 공산이 크다. 이는 다른 국가들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비트코인 7% 급락했다 반등$ 금값은 상승세

이란이 실제 이스라엘 공격에 나선 13일 뉴욕증시는 열리지 않은 가운데 연중무휴 거래되는 가상화폐 가격은 일제히 폭락했다. 전날 6만6,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2,000달러 아래로까지 약 7%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12일 금 현물 가격은 사상 처음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금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묶이는 은도 같은 날 현물 가격이 온스당 29달러대까지 올라 2021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역시 상승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자산관리사 톨토이즈의 로버트 터멜 포트폴리오매니저도 “현재 유가에는 중동 리스크가 5~7달러가량 포함돼 있지만 이란의 공격이 현실화하면 추가로 5~10달러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게 될 것”이라며 “이는 원유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 양상에 치달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할 경우 원유 수급에 상당한 차질이 생긴다. 호르무즈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산유국의 수출 통로로 전 세계 해상 석유 무역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헨리여권지수 20주년 보고서1위 싱가포르, 일본·UAE 공동 2위북한은 97위로 최하위권CNN "미 여권, 더이상 세계 최강 아냐"헨리 여권 지수짙은 색일수록 여권 지수가 높은 국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중동 투자협정으로 대체"일방 선언 후 결국 뒤집어중동국가 등 전 세계 반대‘유엔협약과도 배치’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부과를 발표했다가 전 세계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냐에서 열린 산 페르만 축제 중 지난 9일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들과 함께 골목길을 질주하고 있다. 소몰이는 산 페르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 매일 오전 8

서유럽,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

기후변화 위기의 현실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

BTS 영국 콘서트에 13만명 모여…"7년전 웸블리 감동 다시 느껴"
BTS 영국 콘서트에 13만명 모여…"7년전 웸블리 감동 다시 느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래 콘서트 회당 최다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국 런던 콘서트[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BTS, 영국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BTS, 영국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아리랑' 테마 프로그램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 진행  방탄소년단, 영국박물관 협업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영

국경 잠그는 유럽… 이민자에 문 여는 스페인
국경 잠그는 유럽… 이민자에 문 여는 스페인

100만명 합법화 신청 노동력 확보·사회통합영국은 망명 신청자에 지원금 환수 정책 검토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지난 6월 이민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교황 “전쟁은 축복 못받아” 세계 평화와 종전을 촉구

레오 14세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전쟁은 결코 하느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며 전 세계 평화와 종전을 촉구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추기경 회의 개막 연설에서 “첨단

매몰자 어쩌나… 참담한 베네수엘라
매몰자 어쩌나… 참담한 베네수엘라

25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지역을 찍은 위성 사진에서 건물들이 지진이 발생하기 전 모습(작은 사진 붉은 색 원 안)과 달리 처참히 무너져 있다. ‘베네수엘라 지진 실종자’ 웹사이트

베네수 강진에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앞 필사적 수색
베네수 강진에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앞 필사적 수색

최소 사망 235명·부상 4천300명…실종자 4만여명 추적중여진 공포 속 이틀째 노숙…삽·맨손 의존해 잔해더미 확인미군, 현지에서 구호 지휘…각국, 위성·수송기 등 지원 총력전지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