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캐나다서 DNA 신기술로 10대 소녀 살해범 48년 만에 밝혀내

글로벌 | | 2023-05-24 09:29:21

DNA 신기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인 범인, 41년 전 사망…사체 발굴 염색체 증폭해 확인

 

1975년 살해된 샤론 프라이어 [CBC 홈페이지]
1975년 살해된 샤론 프라이어 [CBC 홈페이지]

최신 유전자(DNA) 감식 기술로 캐나다의 10대 소녀 살해범이 48년 만에 확인됐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경찰은 이날 회견을 하고 1975년 몬트리올의 샤론 프라이어(당시 16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인이 미국인 프랭클린 로마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프라이어의 옷에서 채취한 유전자를 최신 기술로 증폭해 미국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정보와 비교한 결과 로마인이 100% 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로마인은 1982년 미국에서 사망했으며 경찰은 이번에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매장된 그의 사체에서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확인 작업에 활용했다.

 

3월 29일 당시 프라이어는 몬트리올의 집에서 친구들을 만나러 동네 피자점에 간 뒤 연락이 끊겼다가 사흘 뒤 몬트리올 남쪽 해안 롱궤이 숲속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프라이어를 묶은 셔츠와 청바지에서 소량의 유전자를 검출했으나 검출량이 적은 데다 기술 부족으로 감식하지 못하고 후일 조사를 위해 수사 자료로 보관 처리했다.

당시 경찰이 용의선상에 올린 조사 대상은 122명에 달했으나 로마인은 이 대상에 없었다.

2019년 경찰은 유전자 샘플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연구소로 보내 새로 개발된 염색체 증폭 기술을 활용한 감식을 했고 이후 데이터베이스 조사를 병행, 로마인의 친척들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경찰은 현지에서 로마인의 형제들을 만나 유전자를 채취, 비교한 뒤 이달 초 로마인의 사체를 발굴, 그의 유전자를 직접 채취해 샘플과 비교하는 최종 확인 작업을 거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로마인은 어린 시절부터 각종 범죄를 저질러 왔으며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1973년부터 가석방 상태에서 캐나다 몬트리올로 도주했고 새로운 사건의 추가 용의자로 수배 중이었다.

현지에서 프라이어 살해 사건을 저지른 뒤 7개월을 더 체류하다가 몬트리올 경찰에 체포돼 추방됐다.

이후 다시 몬트리올로 되돌아왔다가 1982년 원인 불명 상태로 사망, 고향 웨스트버지니아에 이송돼 묻혔다.

프라이어의 여동생인 도린은 이날 회견에서 그동안 언니 사망의 진상 규명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면서 "지난하고 오랜 여정이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이 해결됐다고 샤론이 돌아오진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범인이 지구상에 살아 있지 않은 이상 다른 살인을 더 저지를 수 없으리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 자료를 활용해 로마인의 다른 범죄 가능성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드론’에 감방 보안 뚫려교도소 측“사실 아니다” 영국의 한 수감자가 틱톡에 게재한드론 배달 햄버거 영상. <틱톡 캡처>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드론을 통해 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그라피티 활동 추적 보도   뱅크시의 벽화 작품 [로이터]  이른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53)이

아마존, 전 세계서 책상 5만개 없앤다

대대적 사무 공간 감소렌트 비용·인건비 절약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전 세계, 전략비축유 4억배럴 긴급 방출

국제에너지기구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 방출할 비축유는 4억

세계 최대 매립지서 50m 쓰레기 더미 붕괴… 7명 사망
세계 최대 매립지서 50m 쓰레기 더미 붕괴… 7명 사망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 폐기물 매립지에서 폭우로 쓰레기 더미가 무너져 7명이 숨졌다. 10일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께 인도네시아 수도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작년 순교 4,849명… 세계 기독교 박해 갈수록 악화

순교 10명 중 9명 아프리카   기독교 박해국 리스트에서 중국은 기독교인 체포 사례가 가장 많은 국가로 지목됐다. 사진은 중국인 천주교 신자들의 미사 모습. [로이터]  전 세계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중동 하늘길 마비 ‘비상’… 발 묶인 여행객들 육로 탈출 ‘사투’

미·이란 무력충돌 7일째 전세기·차량 비용 폭등 한인 여행업계에도 여파   이란 전쟁의 여파로 두바이와 도하, 아부다비 등 중동 지역 주요 공항의 하늘길이 막히자 발리 공항에서 발

중동전 확산 ‘충격’… 주유소에서 먼저 여파 현실화
중동전 확산 ‘충격’… 주유소에서 먼저 여파 현실화

유가·개솔린가 동반 상승해운 물류비용·보험료도↑뉴욕증시, 하루만에 급락안전자산 금·달러에 몰려 중동 전쟁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글로벌 경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