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프리카 동부, 메뚜기떼 ‘몸살’

글로벌 | | 2020-02-05 10:10:31

아프리카,메뚜기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소말리아 ‘비상사태’ 선포, “지구온난화로 더 심해질 것”

 

 

 

아프리카 동부지역에 메뚜기 떼가 급증하면서 급기야 ‘국가비상사태’까지 선포하는 나라가 생겨났다. 이상기후로 인해 급증한 메뚜기 떼가 농작물을 대거 먹어 치우면서 식량안보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당장은 메뚜기 떼를 성공적으로 퇴치하더라도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 없이는 위기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말리아 농업부는 지난 2일 성명에서 “이집트 땅메뚜기의 급증으로 그렇잖아도 취약한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계기로 기금 조성 등을 통해 4월 수확기 전까지 메뚜기 떼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소말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의 상황도 비슷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번 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메뚜기 떼 출현을 “25년만에 최악의 상황”이라며 “앞으로 1년 안에 메뚜기 떼를 퇴치하지 못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역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1㎢ 규모의 메뚜기 떼가 지나가면서 먹어 치우는 농작물은 3만5,000명의 하루치 식량에 맞먹는다. 게다가 메뚜기 떼는 바람을 타면 하루에 최대 150㎞를 이동한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메뚜기 떼 출현의 원인이 결국은 ‘기후변화’라고 지적한다.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가을 동아프리카를 강타한 폭우와 홍수이지만, 메뚜기의 산란ㆍ서식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 ‘물폭탄’은 인도양 동서 간 해수면의 큰 온도차이에서 기인했다.

 

 

아프리카 동부, 메뚜기떼 ‘몸살’
 이집트 땅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식량 안보가 위협받자 소말리아 정부가 2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일 케냐 북부지역 들판에 메뚜기 떼가 날아다니는 모습. [AP]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