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릭슨 귀넷의장 3일 시정 연설
과거 소외계층 돕고, 범죄예방 집중
이민자 환영, 불의·불평등 해소 전력
귀넷카운티 최초의 흑인여성 의장이자 30년만에 나온 민주당 의장인 니콜 러브 헨드릭슨이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자신은 급진적으로 귀넷의 변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헨드릭슨 의장은 귀넷정부가 더 많은 사람들을, 특히 과거에 소외됐던 사람들을 돕도록 일을 확실히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귀넷상공회의소가 주최해 로렌스빌 12스톤교회에서 '귀넷 스탠다드'라는 주제로 열린 헨드릭슨의 첫 카운티 시정연설에는 545명이 참석했으며, 21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헨드릭슨은 “귀넷에서 일상적인 것은 다른 대부분의 장소에선 놀라운 것이 되고, 귀넷에서 평범한 것이 다른 곳에서는 특별한 것이 된다”며 참석자들은 귀넷의 특별함을 표준으로 갖고 있는 자들이라고 치켜세웠다.
헨드릭슨 의장은 귀넷의 튼튼한 재정, 야심찬 수도 프로젝트 역사, 잘 정비된 공원 시스템, 지속적인 경제개발 등을 언급하면서도 해야할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
카운티 경찰의 업적을 칭찬하면서도 범죄예방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헨드릭슨은 “범죄와 관련된 가난, 마약남용, 정신건강, 교육부족 등의 조직적인 문제를 개선할 정책과 프로그램에 의도적으로 투자해 경찰의 책임을 높이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 각지에서 오는 새로운 주민들은 아이디어와 혁신의 꾸준한 맥박을 제공해 계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부여한다며 이민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귀넷은 여러 면에서 탁월함을 입증했지만 그것이 완벽을 항상 성취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 커뮤니티에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불의와 불평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헨드릭슨은 “저와 4명의 커미셔너들은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귀넷을 만들기 위해 해야할 많은 영역의 일들이 여전히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임을 주최한 닉 마시노 귀넷상의 회장은 커뮤니티가 함께 해나가야 할 일의 방식을 강조한 헨드릭슨 의장의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평했다. 한 비즈니스 업주는 “헨드릭슨의 비전에 영감을 받고 자극이 됐다”고 평했으며, 스와니에서 냉난방 업체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이전에 강조되지 않던 소수계 커뮤니티의 필요를 언급하는 연설에 기뻤다”고 환영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