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바이든, 주요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모두 밀려

미국뉴스 | 정치 | 2023-11-20 08:49:33

바이든,트럼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정 지지도 취임후 최저

 

바이든, 주요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모두 밀려


  조 바이든 대통령(위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위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으로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대당의 유력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CNN과 NBC 방송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큰 공화당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18일 CNN 방송에 따르면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CBS뉴스와 CNN, 폭스뉴스, 마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NBC 방송도 지난 10~14일 미 전역의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의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44%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에게 2% 포인트 뒤졌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처럼 비록 오차 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에게 모두 밀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지난 80년간 대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에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평균적으로 10%포인트 조금 넘는 차이로 앞섰다고 CNN은 전했다. 여기에는 194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거의 모든 현직 대통령이 포함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록 격차는 작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우위를 점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주목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전을 놓고 민주당 내 분열을 이유로 드는 시각도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진보 성향 인사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실제로 NBC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정당하다’는 답변은 27%인 반면에 51%는 ‘과도하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55%가 미국의 대 이스라엘 군사지원을 지지했으나 민주당 지지자의 절반 가까이(49%)는 이런 지원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진보적인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이념보다는 경제와 나이 문제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처지는 이유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중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이달 초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던 조지아 등 6개 주의 유권자 71%가 그가 유능한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변했다. 2020년에 이같이 답한 유권자 3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77세로,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거부감이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다.

 

한편 NBC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40%로,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방송의 역대 조사에서 가장 낮았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5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18~34세 젊은층의 지지율이 급락해 지난 9월 조사에선 46% 지지를 받았지만 이번엔 3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부상이 NBC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8%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가운데 한때 ‘트럼프의 대항마’로 불렸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18%, 헤일리 전 대사 13%, 나머지 후보는 3% 이하였다. 특히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9월 조사(7%)보다 지지율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서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