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내년 오바마케어 보험료, 7-8% 인상 예상 되지만 “본인 부담은 큰 변화 없을 듯”

미국뉴스 | 사회 | 2022-10-04 09:56:19

내년 오바마케어 보험료, 인상 예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4인 가구 기준 2만7,750달러-11만1,000달러면 신청 가능

 

내달 1일부터 오바마케어 가입 및 갱신기간이 시작되는 가운데 건강보험료가 7-8%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정전문 매거진인 ‘키플링거(Kiplinger)’는 세갈 그룹의 수석 부사장인 에드 캐플란의 진단을 인용하며 내년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올해 인상폭인 6%보다 조금 많은 7-8%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처방약 값이 10%정도 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료는 약 7-8%정도 올라가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에 따른 오바마케어 보조금은 지속돼 본인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케어는 가구당 소득에 따라 본인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달라지는데 가구당 소득이 연방빈곤소득(FPL)의 250%이하면 본인이 부담하는 보험료는 없을 수도 있다. 보험료는 또 자신이 선택하는 플랜(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과 가입자의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4인 가구 기준(예 남편 50세, 부인 48세, 아들 20세, 딸 18세)으로 FPL이 250%이면 브론즈를 선택할 경우 보험료는 제로달러에서 50달러까지, 실버를 선택하면 250달러에서 400달러가 된다. FPL이 400%면 브론즈를 선택하면 350달러, 실버를 선택하면 800-100달러가 된다.

오바마케어 에이전트는 “정부보조를 받는 오바마케어 가입자의 경우에는 건강보험료가 올라가도 정부보조가 많아지면 본인이 내는 건강보험료는 오히려 줄어든다”면서 “최근 인플레 감축 법안 등으로 내년에도 보조금이 지속되는 만큼 본인 부담 보험료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보험을 가입할 때 만약 본인이 병원에 가서 의료서비스를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디덕터블과 의료비 분담 등에서 브론즈보다 혜택이 많은 실버 가입이 권장된다.

오바마케어 에이전트는 “올해부터는 보험료 부담이 많은 연방 빈곤선 400% 이상도 오바마케어 가입이 가능해진만큼 소득이 조금 높더라도 오바마케어를 신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케어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대장 내시경(50세 이상), 자궁암과 유방암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내년 오바마케어 보험료, 7-8% 인상 예상 되지만 “본인 부담은 큰 변화 없을 듯”
내년 오바마케어 보험료, 7-8% 인상 예상 되지만 “본인 부담은 큰 변화 없을 듯”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서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