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며 마당 지나갔다”진술
아동학대 등 중범죄 혐의 기소
자신의 마당을 가로 질러 가던 어린이들에게 BB탄을 쏜 로렌스빌 남성이 중범죄로 기소됐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오후 3시쯤 시첸 초우(48,사진)라는 남성이 초등학생 두 명에게 BB탄을 쏴 아동 학대와 가중 폭행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6세 어린이는 머리 뒤쪽에, 7세 어린이는 목부위에 BB탄을 맞은 것으로 적혀있다. 두 어린이의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아계인 초우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었고 자전거를 탄 채 내 마당을 지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우는 현재 귀넷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보석은 불허됐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지역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