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구타 혐의 체포

 

 

조지아주 유일의 아시아계 슈피리어법원 판사인 멩 림(48 사진)이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조지아수사국(GBI)은 멩 림 판사를 지난 2월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과 관련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 개월의 조사 끝에 GBI는 림 판사에게 조지아 가정폭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해럴슨카운티 셰리프국의 요청으로 조사를 시작한 GBI는 림 판사가 다툼 끝에 아내를 때린 것을 밝혀냈다. 림 판사의 아내는 워싱턴주 브러머튼에 거주하는 한 친구에게 남편이 수 차례 자신을 때렸다며 붓고 상처가 난 얼굴 사진도 보냈다. 

GBI는 림 판사가 의붓아들이 시킨 일을 하지 않고 자신의 폰으로 게임을 해 화가 났으며, 당시 림 판사의 집에는 다른 아이도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림 판사의 체포로 조사는 마무리됐으며, 사건은 기소를 위해 탈라푸사 지방검사실로 이첩됐다. 

림 판사는 아시아계 최초의 조지아 슈피리어법원 판사가 돼 화제를 뿌렸던 인물이다. 2014년 선출돼 조지아 제7 슈피리어법원 탈라푸사 법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캄보디아 난민으로 중국에 살고 있던 멩 림의 가족들은 유대인 가정과 애틀랜타 직업서비스의 후원으로 비자를 받아 브레멘에 정착했다. 림은 브레멘고교를 수석졸업했으며, 이후 에모리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후 머서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림은 2일 1,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해럴슨케운티 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