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미 3명중 2명꼴 자택대기…코로나19 확진 하루새 12만→14만명

미국뉴스 | | 2020-03-29 19:19:56

미국,코로나,확진,14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뉴욕 중심으로 환자 급증세 지속…사망자 2천500명 육박

19개州 중대재난지역 지정…수도 워싱턴도 추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약 14만명 규모로 불어났다.

미국 내 진앙격인 뉴욕주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었던 미시간과 루이지애나에서도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29일 오후 6시 30분 현재(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13만9천67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2만명을 넘어선 환자가 하루 새 2만명 가까이 더 늘어난 것이다.

 

미국은 지난 26일 중국과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으며, 앞으로도 감염자와 사망자의 가파른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천436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확산지역인 뉴욕주의 환자는 하루 새 7천200명 늘어난 5만9천6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3만명을 돌파한 이후로 나흘 만에 갑절로 불어난 것으로, 미국 전체 확진자의 40%를 웃도는 규모다.

뉴욕주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65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237명이 늘었다. 뉴욕주 하루 기준으로는 최대 사망 규모라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환자 수에서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주가 1만3천376명으로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5천788명), 미시간(5천488명), 워싱턴(4천319명), 매세추세츠(4천257명), 플로리다(4천246명), 일리노이(3천561명), 루이지애나(3천540명) 순이다.

확진자가 1천명을 웃도는 지역만 19개 주에 달한다.

초기 국면부터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됐던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등을 제외하고, 미시간과 루이지애나가 새로운 핫스팟(hotspot)이 되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특히 루이지애나의 최대 도시인 뉴올리언스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초대형 카니발 '마르디 그라'(Mardi Gras) 가 지난달 말 예정대로 열리면서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택 대피령과 재난지역 선포 지역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오는 30일 기준으로 자택 대피 행정명령으로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지역은 모두 27개 주에 달한다. 텍사스, 펜실베이니아, 미주리, 플로리다 등도 카운티별로 자택 대피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전체 미국인 3명 가운데 2명꼴인 2억2천500만명이 사실상 자택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CNN방송은 전했다.

콜로라도·오리건·코네티컷 주가 잇따라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도 모두 19개 주로 늘었다. 워싱턴DC도 중대 재난지역으로 추가됐다. 그밖에 자치령인 괌, 푸에르토리코도 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연방 재난관리처(FEMA)의 재난구호기금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의 모습.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