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수요부족에 가격 천정부지 치솟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맨하탄 소호 배릭과 캐널스트릿에 있는 한 소매점에서 트리에 사용되는 20피트 프레이저 전나무가 배송과 설치비까지 포함 무려 6,5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피트 당 325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라는 것. 해당 업소의 스콧 렌허 세일즈 매니저는 “현재 모두 다 팔린 상태”라고 말했다.

포스트에 따르면 트리 가격 폭등은 트리에 사용한 프레이저 전나무가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2008년 경기 침체 당시, 프레이저 전나무의 주요 재배지인 노스캐롤라이나 스모키 앤 블루 리지 마운틴의 농장 업주들은 프레이저 전나무 개체 수를 대폭 줄였고, 이에 따라 10년후인 지금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에 따르면 10애비뉴와 44스트릿에 있는 타일러 트리에서는 16피트 프레이저 전나무가 배송과 설치를 포함해 1,499달러에 달한다. 어퍼 맨하탄에서 19개의 트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타운 크리스마 트리에서는 12피트 프레이저 전나무가 지난해 보다 100달러 오른 300달러에 거래돼고 있다. 타일러 트리 앤 NYC 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해롤드 데큘라는 “가격은 올랐지만 그 어느때보다 트리를 찾는 손님들이 많다”며 “이미 지난해 수익을 훨씬 넘겼다”고 현상을 전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