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항공이 잇따른 운항 지연 사태로 인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연방교통국은 지난달 28일 애틀랜타 공항 정전 사태로 11건의 타막 딜레이(tarmac delay, 승객을 태운 상태로 지상에서 비행이 장시간 지연된 상태)를 발생시겼다는 이유로 델타항공에 7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델타항공 탑승객들은 2017년 1월 델타항공 정전사태, 12월 눈사태, 2018년 2월 캔자스 시티 착빙성 폭풍우 사태 등 총 3차례에 걸쳐 11건의 타막 딜레이를 겪었다.
델타는 75만달러 중 45만달러는 당시 피해를 입었던 승객들에게 , 나머지 30만달러는 순수 벌금 명목으로 연방교통국에 납부하게 된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