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호조

기아 2.5% 증가

3월 11만2,185대



현대·기아자동차가 3월 미국 시장에서 11만2,000여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소폭 늘었지만 현대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양 사 모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급성장하고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부문에서 상승세를 타면서 향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발표된 3월 미국시장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1만2,185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11만8,694대에 비해 5.5%(6,509대) 감소했다. <도표 참조>

또 올해 3월까지 현대·기아차의 누계 판매량은 27만5,822대로 전년 동기의 29만6,520대에 비해 7.0%(2만698대) 줄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제네시스가 올 3월 6만1,540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6만9,265대에 비해 11.2%(7,725대) 감소했다. 현대/제네시스의 올해 3월까지 누계 판매는 14만8,877대로 전년 동기의 16만8,792대에 비해 11.8%(1만9,915대) 줄었다.

기아차는 올 3월 5만645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4만9,429대에 비해 2.5%(1,216대) 증가했다. 기아차의 올해 3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12만6,945대로, 전년 동기의 12만7,728대에 비해 0.6%(783대) 늘었다. 

현대차의 경우 SUV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5%나 증가하며 2만5,000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특히 투싼이 3월에 1만1,806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1.4%나 증가했고 신형 소형 SUV인 코나도 3월에 2,360대가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에 따라 3월 판매량 중 싼타페, 투싼, 코나 등 3개 SUV 차량이 전체의 41.5%를 차지하며 미래 판매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승용차중에서는 엘란트라(1만7,323대)와 쏘나타(1만1,098대)가 판매를 이끌었다.  

제네시스의 경우 지난 3월 G80이 1,049대, G90이 337대 팔렸으며 앞으로 G70모델이 투입되면판매 실적이 한층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아차도 스포티지 SUV 모델이 3월에 7,880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41.7%나 증가하는 등 SUV 부문에서 선전했다. SUV 모델인 쏘렌토와 스포티지, 친환경 니로의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기아차는 새 모델인 스팅어(1,555대)와 니로(2,478대)가 투입되며 향후 지속적인 판매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승용차중에서는 포르테(9,391대)와 쏘울(8,849대)이 호조를 보였다.

한편 제조사별로는 GM, 포드, 도요타가 판매량 1, 2, 3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기아/제네시스는 제조사 판매 랭키에서는 7위에 랭크됐다. 

3월 전국 전체 판매량은 165만5,864대로 전년 동기의 155만6,481대에 비해 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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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60대가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현대차 코나.